
[PEDIEN] 충북 영동군의 청소년 드론 동아리 '영동드림윙즈'가 지난 4일 열린 '2026 청원생명축제 드론스포츠대회'에서 값진 성적을 거뒀다. '영동드림윙즈1' 팀은 준우승을, '영동드림윙즈2' 팀은 4위를 차지하며 영동 청소년들의 뛰어난 실력을 입증했다.
영동초, 이수초, 추풍령초등학교 학생들로 구성된 이 동아리는 영동군청소년수련관의 드론농구 프로그램에서 시작해 꾸준한 연습을 통해 발전해왔다. 불과 두 달여 전인 지난 8월, 드론스포츠 국제대회에서 5위라는 성적을 거두었던 이들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층 성장한 기량을 선보였다.
특히 '영동드림윙즈1' 팀의 준우승 과정은 한 편의 드라마였다. 예선 탈락의 위기 속에서 치러진 마지막 추가 조별순위전. 3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동전 던지기로 결정된 골든골 승부 끝에 극적으로 8강에 진출하는 저력을 보였다. 이 기세를 몰아 4강에 오른 '영동드림윙즈1'은 같은 동아리 소속인 '영동드림윙즈2'와 결승 진출권을 놓고 맞붙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다.
결승에 진출한 '영동드림윙즈1'은 경남 사천의 '날아라 슟돌이' 팀과 치열한 승부를 펼친 끝에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또한 '영동드림윙즈2' 팀도 4위에 오르며 동아리의 저력을 과시했다.
대회에 참가한 한 학부모는 “아이들이 서로 협동하며 승리의 기쁨을 느낄 수 있었던 소중한 경험이었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이들의 시선은 이미 더 큰 무대를 향하고 있다. '영동드림윙즈'의 주장 황민준 학생은 “매주 더 열심히 연습해 더 좋은 성적을 내고 싶다”며 “실력을 더 키워 국가대표로 선발돼 중국 대회에도 출전하는 것이 목표”라고 포부를 밝혔다. 드론농구 프로그램에서 시작된 작은 도전이 국제대회와 결승 무대로 이어지며, 영동 청소년들의 꿈 또한 함께 높이 날아오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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