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청년이 일하기 좋은 공장 만든다…국비 4억원 확보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노후 산업단지 내 기업들의 작업 환경과 편의 시설을 개선하는 정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4억원을 확보했다.

산업통상부가 최근 발표한 ‘2026년 산업단지 환경조성 출연사업’에서 정읍시는 ‘노후공장 청년친화 리뉴얼 사업’ 대상지로 선정되며 지역 경제 활성화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이번 사업은 산업단지 내 영세·중소기업 공장의 낡은 작업장과 편의시설을 현대화하여 청년 근로자가 일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정읍시는 국비 4억원에 시비 1억원, 기업 자부담 2억 9390만원을 더해 총 7억9390만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한다. 선정된 기업에는 국비와 시비를 합쳐 최대 5000만원이 지원된다.

지원 대상은 조성된 지 20년 이상 된 산업단지에 입주한 근로자 50명 미만 중소기업 10곳이다. 구체적으로 북면농공단지 4곳, 제3일반산업단지 3곳, 제2일반산업단지 2곳, 신태인농공단지 1곳이 포함됐다.

각 기업은 청년 근로자의 의견과 현장 여건을 반영해 기숙사, 휴게실, 식당, 샤워실 등 복지·편의 공간을 새로 마련하거나 보수한다. 또한 작업장의 환기, 조명, 안전시설을 정비하고 공장 외관, 녹지, 주차 환경 개선까지 지원 대상에 포함된다.

시는 이달 한국산업단지공단과 업무협약을 체결했으며, 12월에는 시비 1억원을 2027년 본예산에 반영할 계획이다. 이후 내년 1월부터 본격적으로 사업에 착수할 예정이다.

이번 시설 개선 사업은 청년 근로자의 유입 촉진과 기존 근로자의 장기근속을 유도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소규모 사업장에 부족했던 휴식·편의 공간을 확충하여 근로자가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변화를 만드는 데 중점을 둘 방침이다.

이학수 시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노후 산업단지의 근무환경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청년들이 일하고 싶은 기업 환경을 만들겠다”며 “기업의 경쟁력을 높이고 청년층 유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