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전주시 시청 (전주시 제공)



[PEDIEN] 전주시가 산업단지 중소기업 노동자들을 위해 쾌적한 근무 환경 조성에 나섰다. 산업 현장에서 오염된 작업복을 전문적으로 세탁하고 배송하는 '2026년 전주시 노동자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이 이달부터 본격 운영된다.

이 사업은 기름때 등 유해 성분으로 오염되기 쉬운 작업복을 산업용 세탁 설비를 갖춘 전문 업체가 수거, 세탁 후 기업으로 직접 배송하는 원스톱 서비스다. 이를 통해 가정 세탁 시 발생할 수 있는 교차 오염 우려를 줄이고, 작업복 세탁에 따른 노동자들의 불편과 부담을 덜어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산업단지 내 231개 기업을 대상으로 수요조사를 진행했으며, 이후 보조사업자 공모와 심사를 거쳐 사단법인 전북산학융합원을 사업 운영 주체로 선정했다. 전북산학융합원은 전문 세탁업체 선정 등 사업 준비를 마쳤다.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50인 미만 사업장 40곳으로, 총 2만 4천 벌의 작업복 세탁을 지원한다. 참여 기업은 세탁업체와 협의하여 작업복 수거 및 배송 일정을 조율하게 된다.

전주시 일자리정책과 김혜숙 과장은 "산업 현장에서 묵묵히 일하는 노동자들이 건강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일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은 기업 경쟁력과 지역 경제의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서도 중요하다"며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이 첫발을 내딛는 만큼 현장에서 참여 기업과 노동자들이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꼼꼼히 챙기겠다"고 밝혔다.

시는 앞서 시행한 '천원의 아침밥' 사업에 이어 이번 작업복 세탁 지원사업까지, 산단 노동자들의 복지 향상과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생활밀착형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