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 ‘세상의 모든 주인공을 위한 이야기, 영화 같이 보러 갈까요?’ 개최 (사천시 제공)



[PEDIEN]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가 지난 2일 롯데시네마 사천점에서 '세상의 모든 주인공을 위한 이야기, 영화 같이 보러 갈까요?' 행사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여성과 가족의 삶을 담은 독립영화를 상영하고, 영화 속 사회적 이슈를 통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삶을 바라보며 생각을 나누기 위해 마련됐다. 총 80명의 사천시민이 참여해 윤가은 감독의 영화 '세계의 주인'을 관람했다.

'세계의 주인'은 아동 성범죄자의 출소 반대 서명운동을 둘러싼 갈등을 중심으로 전개되는 작품이다. 다수의 의견과 사회적 시선 속에서 자신의 생각과 목소리를 지켜가는 주인공의 모습을 통해, 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사회의 시선과 편견,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것에 대해 질문을 던진다. 이 작품은 이미 제29회 춘사국제영화제와 제62회 백상예술대상에서 감독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상영 후에는 '영화 너머, 우리의 시선을 이야기하다'를 주제로 관객과의 대화가 이어졌다. 서은경 사천YWCA가정폭력성폭력통합상담소장과 정윤정 산청군성폭력상담소장이 참여해 영화 속 이야기를 바탕으로 성폭력 피해자를 바라보는 사회적 시선과 편견, 피해자에 대한 이해, 그리고 서로의 생각을 존중하는 사회에 대해 시민들과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이날 행사는 단순히 영화를 관람하는 것을 넘어 전문가와 함께 작품 속 이야기를 다시 들여다보며 시민들이 자신의 생각을 자유롭게 나눌 수 있어 더욱 의미를 더했다. 한 시민은 “영화를 보고 전문가와 이야기를 나누면서 평소 깊이 생각하지 못했던 부분을 돌아볼 수 있어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강소미 여성가족분과장은 “영화를 통해 우리 주변의 다양한 삶과 사회적 시선을 돌아보고 서로의 생각과 마음을 이해해 보는 시간이 됐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여성과 가족이 함께 소통하고 서로를 존중하는 지역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도록 다양한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사천시지역사회보장협의체 여성가족분과는 2018년부터 퍼스널 컬러 찾기, 온 가족 식사프로젝트, 숲 힐링 모녀캠프, 토크콘서트 등 여성과 가족의 소통과 관계 증진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꾸준히 운영하며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