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하동군이 유럽한인총연합회와 함께 국제 민간교류 활성화 및 지역경제 상생협력에 나선다. 지난 2일 켄싱턴리조트에서 열린 협약식에는 양측 관계자 및 지역 기관, 수출업체 관계자 등 9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은 하동의 세계중요농업유산인 전통차를 비롯한 우수 농특산물의 유럽 시장 홍보와 판로 개척을 목표로 한다. 또한, 양측은 유럽 현지 시장 정보 공유, 경제협력 네트워크 구축, 지역 자원을 활용한 교류 사업 등 다방면에 걸쳐 협력할 계획이다.
특히 이번 협약은 유럽 내 한인 네트워크와 하동군의 지역 자원을 연계하여 민간 차원의 교류 기반을 넓히는 데 큰 의미를 갖는다. 하동군은 이를 통해 지역 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의 유럽 내 인지도를 높이고, 지역 기업의 해외시장 진출을 지원하는 교두보를 마련할 방침이다.
협약식 당일, 김영기 유럽한인총연합회장과 재영국한인회는 하동의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해 하동군장학재단에 각각 100만원씩, 총 200만원의 장학금을 기탁하며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협약식에 앞서 방문단은 하동야생차문화센터에서 덖음차 만들기 체험과 차 생산자들과의 차담회를 가지며 하동의 깊은 차 문화를 경험했다. 이어 박경리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열린 ‘소설 ‘토지’와 하동의 의미’ 특강에 참석하고 최참판댁과 평사리 일원을 둘러보며 하동의 문학적 가치와 역사, 문화를 이해하는 시간을 가졌다.
마지막 날에는 쌍계사를 방문해 사찰의 역사와 문화적 가치를 배우고, 쌍계제다 김동곤 명인과 함께 하동의 차 문화를 체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처럼 방문단은 3일간 하동의 주요 문화·관광자원을 둘러보며 하동의 자연과 전통문화를 폭넓게 체험했다.
김현수 하동군수는 “이번 협약이 하동과 유럽 한인사회를 잇는 지속적인 교류의 출발점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하동의 우수한 문화·관광자원과 농특산물이 유럽에 더욱 널리 알려질 수 있도록 민간 중심의 실질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하동군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유럽 한인사회와의 네트워크를 강화하고, 문화·관광 교류 및 농특산물 홍보가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속 가능한 국제교류 기반을 넓혀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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