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농특산물 수출 확대로 ‘부자하동’ 실현 박차 (하동군 제공)



[PEDIEN] 하동군이 지역 농특산물의 해외 시장 개척에 속도를 내며 '부자 하동' 실현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지난 10월 2일, 켄싱턴리조트 하동에서 열린 ‘2026년 농특산물 수출확대 간담회’는 이러한 군의 의지를 재확인하는 자리였다.

글로벌 무역 환경의 급변과 수출 시장 경쟁 심화 속에서 하동 농특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고 안정적인 해외 판로를 확보하기 위한 민관 협력 방안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하동군은 그동안 쌀, 녹차를 비롯해 딸기, 밤, 냉동김밥 등 다양한 품목의 해외 시장 진출을 꾸준히 추진해 왔다. 특히 하동쌀의 북미 시장 수출 확대, 녹차의 중남미 시장 개척, 하동솔잎한우의 아랍에미리트 첫 수출 성공은 수출 품목과 시장을 다변화하며 해외 시장 진출의 기반을 넓혔다는 평가다.

이번 간담회에서는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기존 수출 시장에서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동시에, 신규 수출 품목 발굴과 해외 유통망 확대를 통해 지역 농특산물의 안정적인 수출 기반을 구축하는 데 주력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간담회에서는 하동군의 농특산물 수출 현황과 주요 성과, 그리고 군에서 추진하는 수출 지원 정책이 공유됐다. 또한, 국내 주요 농식품 수출 기업인 희창물산의 해외시장 개척 사례와 유통시장 진출 전략에 대한 강의는 참석자들에게 실질적인 정보를 제공했다.

참석자들은 현장의 생생한 경험을 공유하며 변화하는 해외 소비·유통 환경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과 지역 수출 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특히 운송비 상승으로 인한 원가 부담, 수출용 포장재 및 생산·유통시설 지원, 품질관리, 안정적인 물량 확보 등 수출 현장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애로사항과 건의사항이 솔직하게 제시됐다.

이에 하동군은 수출 업체의 경영 부담 완화를 위해 기존 수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해외 바이어 초청 수출상담회와 현지 판촉 행사 등을 통해 신규 거래처를 발굴하고 해외 시장 다변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간담회에서 제기된 건의사항은 관련 부서와 긴밀히 협력하여 실질적인 지원 방안을 마련해 나갈 예정이다.

하동군 관계자는 “농특산물 수출은 지역 농업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자 농가 소득을 높이는 중요한 과제”라며, “수출 기업과 농업인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신규 시장 개척과 해외 판로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