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 대포동, 청각장애인·난청 어르신 10가구에 초인등 설치 (속초시 제공)



[PEDIEN] 속초시 대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청각장애인과 난청을 겪는 어르신들의 일상생활 개선을 위한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협의체는 지난 9월 29일, 저소득 청각장애인 및 난청 어르신 10가구를 대상으로 ‘빛으로 잇는 안심 일상 초인등 설치사업’을 실시했다. 이 사업은 대포동 복지나눔기금을 재원으로 지역 특화사업으로 진행됐다.

이번 사업은 소리를 듣기 어려워 겪는 일상생활의 불편을 줄이고 이웃과의 원활한 소통을 돕고자 마련됐다. 설치된 초인등은 방문객이 초인종을 누르면 소리 대신 빛으로 방문 사실을 알려주는 장치다. 이를 통해 집 안에서도 외부 방문을 인지할 수 있게 되어 외부와의 단절감을 해소하고 소통의 기회를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협의체 위원들은 직접 대상 가구를 방문해 초인등 설치를 완료했다. 또한, 장치 사용 방법을 상세히 안내하는 한편, 대상 가구의 생활 여건과 건강 상태를 점검하며 안부를 살폈다. 사회적 고립이나 고독사 위험 여부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루어졌다.

정헌수 대포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은 “작은 초인등 하나가 이웃의 방문을 반갑게 맞이하고 세상과 소통하는 연결고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주민들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복지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소외된 이웃을 세심하게 살피는 따뜻한 지역사회 만들기에 힘쓰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