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 가족센터, 결혼이주여성 대상 ‘운전면허 취득 교실’ 운영 (삼척시 제공)



[PEDIEN] 삼척시 가족센터가 동행복지재단의 지원을 받아 결혼이주여성들의 운전면허 취득을 적극 지원하고 나섰다. 지난 2026년 2월부터 9월까지 7개월간 진행된 '운전면허 취득 교실'에는 결혼이주여성 24명이 참여했다. 이 사업은 총 25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여, 단순히 운전면허 취득을 돕는 것을 넘어 이주여성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고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운전면허 취득 과정은 쉽지 않았다. 한국어 시험 문제에 대한 이해 부족과 운전면허 취득 자체에 대한 부담감은 참여자들을 망설이게 하는 요인이었다. 하지만 함께 공부하는 동료들의 격려와 가족, 그리고 삼척시 가족센터의 지속적인 지지가 있었기에 학과시험과 기능시험에 꾸준히 도전할 수 있었다.

운전면허 취득은 이들의 일상에 실질적인 변화를 가져왔다. 이제는 가족의 도움 없이도 자녀들의 등하교를 돕고, 병원 방문이나 장보기 등 일상적인 활동이 한층 수월해졌다. 또한, 이동 반경이 넓어지면서 구직 활동이나 출퇴근 등 경제 활동 참여의 기회 또한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참여자들은 운전면허증에 자신들의 노력과 용기가 담겨 있다고 말하며, 배움의 기회를 제공한 동행복지재단과 교육과정을 지원한 삼척시 가족센터에 깊은 감사를 표했다.

박나윤 삼척시가족센터장은 “이번 운전면허 취득 교실이 결혼이주여성들의 생활에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취업과 경제적 자립을 위한 새로운 출발점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이어 “앞으로도 결혼이주여성들이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안정적으로 정착하고 역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교육과 자립 지원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