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충북 진천군이 한국 농업의 상징이자 천년고찰인 농다리의 안전을 첨단 디지털 기술로 강화한다. 군은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주관하는 '2027년 스마트빌리지 보급·확산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AI·IoT 기반 농다리 스마트안전관리시스템 구축사업'을 본격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국비 7억원, 도비 9천만원, 군비 2억 1천만원 등 총 10억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2027년 1월부터 6월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스마트빌리지 사업은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 등 혁신적인 디지털 기술을 활용해 지역 사회의 고질적인 문제를 해결하고 주민과 관광객의 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높이는 것을 목표로 한다.

진천군은 먼저 농다리와 미르 309 출렁다리 일대에 AI 기반 보행자 이상 상황 분석 시스템을 구축한다. 이 시스템은 추락, 다리 이탈, 갑작스러운 쓰러짐 등 위험 상황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즉각적인 대응을 가능하게 한다. 또한, 갑작스러운 폭우로 인한 주차장 침수 시 차량 피해를 예방하기 위한 홍수 대응 스마트 주차장 시스템도 도입된다. 침수 위험이 감지되면 차량 소유주에게 즉시 문자 알림을 발송하여 신속한 차량 이동을 지원한다.

이와 더불어 관광객 흐름을 분석하고 재난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돕는 유동인구 분석시스템도 구축된다. 이 시스템은 관광객의 이동 동선과 지역 내 혼잡도를 파악하여 홍수나 산불과 같은 긴급 상황 발생 시 효과적인 대피 경로 안내 방송에 활용될 예정이다. 방문객 수와 체류 시간 등 관광 관련 데이터 역시 체계적으로 분석하여 지역 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각 시스템의 효율적인 운영과 통합 관리를 위해 국토교통부 자동차 관리시스템과의 연계를 통한 유입 차량 정보 분석시스템이 마련된다. 기존 CCTV 관제센터 통합플랫폼 역시 고도화하여, 사업을 통해 구축되는 모든 AI·IoT 기반 시스템과 데이터를 한곳에서 통합 운영·관리할 방침이다.

진천군 홍보미디어실 엄상인 주무관은 "오는 10월부터 사업계획 수립과 사전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하여 2027년 6월 준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하겠다"며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첨단 안전망을 구축해 누구나 안심하고 찾을 수 있는 명품 농다리를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