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서울 서초구는 오는 10월 8일, 제35회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기념하는 '2026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는 '마음, 하이 - 마음이 하고 싶은 이야기'라는 주제 아래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깊이 들여다보고 서로를 이해하는 소통의 장을 마련하는 데 중점을 둔다.
이번 행사는 크게 두 부분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오후 1시 30분부터 서초문화예술회관 아트홀에서는 창작 뮤지컬 '메리골드'가 공연된다. 이 작품은 보건복지부와 한국생명존중희망재단의 민관협력 자살예방 지원사업 선정작으로, 삶의 어려움을 겪는 이들이 서로를 보듬으며 희망을 찾아가는 과정을 감동적으로 그려낸다. '반드시 오고야 말 행복'이라는 꽃말을 지닌 메리골드를 소재로, 정신건강이라는 다소 무거운 주제를 유쾌하면서도 따뜻하게 풀어내 삶의 가치와 공감의 중요성을 일깨울 것으로 보인다.
공연 시작 전에는 우울증 자가진단 검사 'PHQ-9'을 통해 참가자들이 스스로 자신의 정신건강 상태를 점검하는 시간을 갖는다. 공연이 끝난 후에는 메리골드 생화를 증정하는 이벤트가 마련되어, 작품이 담고 있는 생명 존중과 희망의 메시지가 관객들에게 더욱 깊이 각인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어 오후 3시 30분부터는 1층 로비에서 '2026 마음건강 페스티벌'이 열린다. 이 체험형 캠페인에서는 손글씨 마음 레터링, 마음돌봄 약방, 고민 해결소, 인지 기능 향상 프로그램, 스트레스 수준 측정, 마음 소각소 등 다양한 체험 활동을 누구나 즐길 수 있다. 서초아이존, 서초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서초청년센터, 서초구치매안심센터 등 지역 내 유관기관들이 협력하여 아동·청소년부터 어르신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마음건강 정보와 상담, 검진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마음 돌봄을 주제로 한 미술 작품 전시회도 10월 7일부터 8일까지 이틀간 서초문화예술회관 나비홀에서 열린다. 정신질환 당사자와 서초 청년들이 참여한 '마음 치유 봄처럼', '예술로 마음 치유' 전시를 통해 예술이 선사하는 치유와 회복의 메시지를 전달한다. 10월 8일 오후 3시 30분에는 전시 해설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번 행사는 서초구민을 포함한 누구나 선착순 500명까지 참여 가능하며, 포스터 QR코드 또는 서초구 마음건강센터 전화로 사전 신청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서초구 마음건강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이번 행사가 주민들이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고 정신건강을 회복하는 소중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통해 마음 돌봄이 일상이 되는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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