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특별자치도, 10월 지질·생태명소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 선정 (강원특별자치도 제공)



[PEDIEN] 강원특별자치도가 10월의 지질·생태명소로 영월군의 ‘요선암 돌개구멍’을 선정했다. 이 명소는 주천강 맑은 물이 화강암 지대를 흐르면서 만들어 낸 다채로운 형태와 크기의 돌개구멍을 한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돌개구멍은 암반 위 오목한 곳에 자갈과 모래가 소용돌이치는 물살에 휩쓸려 회전하며 암석을 깎아내 형성되는 지형이다. 이러한 침식 작용을 통해 원통형이나 항아리형 등 다양한 모양으로 발달하며, 물의 흐름에 의한 암석의 변화를 직접 관찰할 수 있어 지질학적 가치가 매우 높다.

요선암 돌개구멍은 이미 그 가치를 인정받아 2013년 천연기념물 제543호로 지정되었으며, 2017년에는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내 지질명소로도 선정되었다. 이는 영월을 대표하는 중요한 지질 유산으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하고 있다.

특히 가을철 선선한 날씨를 맞아 영월을 찾는 방문객에게는 요선암 돌개구멍뿐만 아니라 주변의 한반도지형, 요선정, 법흥사, 젊은달와이파크 등 다양한 관광자원을 함께 둘러볼 기회를 제공한다. 또한, 인근 영월지오뮤지엄에서는 5억 년 전 바다였던 영월의 지질과 역사, 문화를 아우르는 전시를 통해 지질자원에 대한 이해를 더욱 깊게 할 수 있다.

한편, 오는 10월 21일부터 22일까지 영월 동강시스타리조트와 강원고생대 국가지질공원 일대에서는 ‘2026년 지질공원 한마당’이 개최된다. 이 행사에서는 지질공원해설사 경연대회와 지오파트너 홍보 부스 운영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도 관계자는 “영월 요선암 돌개구멍은 흐르는 물에 의한 화강암의 침식 작용을 직접 살펴볼 수 있는 대표적인 지질명소”라며, “10월 단풍과 함께 영월의 아름다운 가을 풍경과 지질·생태자원을 만나보시길 바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