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북도 진천군 군청



[PEDIEN] 충북 진천군에서 지역 최초의 와이너리인 '그레이프가든'이 문을 열고 지역 와인 산업의 새로운 장을 열었다. 덕산읍 귀농2길에 자리 잡은 그레이프가든은 샤인머스켓과 거봉 등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포도를 활용해 와인을 제조하는 농산물 가공사업장이다.

그레이프가든은 올해 '디악센 샤인 드라이 포르티시모'와 '디악센 샤인 스위트 포르테'라는 이름의 와인 2종을 선보이며 본격적인 생산 및 판매에 돌입했다. 이들 와인은 설탕을 전혀 첨가하지 않고 포도 자체의 풍미를 살린 '무가당 와인'이라는 점에서 기존 제품들과 차별화된다.

무가당 와인 제조는 지난해 진천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무가당 와인 제조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가능했다. 그레이프가든은 이 사업에 참여하여 와인 제조에 필수적인 가공 장비를 지원받았으며, 특히 동결압착과 열풍건조 기술을 활용한 무가당 와인 제조 기술을 성공적으로 도입했다. 이 기술은 포도 원료의 특성을 최대한 활용하여 자연스러운 단맛과 깊은 풍미를 이끌어내는 것이 특징이다.

이날 열린 현판식에서는 참석자들을 대상으로 시음 행사가 진행되었으며, 무가당 와인의 독특한 맛과 우수한 품질에 대한 긍정적인 반응을 얻었다. 향후 소비자 반응 등을 면밀히 분석하여 상품화 가능성을 더욱 높여나갈 계획이다.

윤정희 그레이프가든 대표는 "지역에서 생산된 우수한 농산물의 가치를 와인이라는 매력적인 상품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어 "다양한 제품 개발을 통해 진천을 대표하는 와이너리로 성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수향 군 기술보급과장은 "시범 사업을 통해 보급된 가공 기술이 실제 현장에 성공적으로 정착하여 지역 첫 와이너리 개소와 제품 생산이라는 결실을 맺게 되어 매우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또한 "그레이프가든이 지역 농산물의 부가가치를 높이고, 방문객들에게는 특별한 경험을 선사하는 진천군의 대표적인 특색 와이너리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