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제군의 가을을 대표하는 '2026 인제가을꽃축제'가 오는 9월 24일 막을 올린다. '인제에서 꽃길만 걷자'를 주제로 북면 용대관광지 일원에서 10월 11일까지 18일간 펼쳐지는 이번 축제는 지난해 30만 명을 돌파한 성과를 바탕으로 더욱 풍성한 즐길 거리를 제공한다.
축제 개막을 하루 앞둔 23일, 축제장 곳곳에서는 꽃밭과 경관 조형물, 편의시설, 관람 동선 등을 최종 점검하며 손님맞이 준비를 마무리했다. 인제군은 방문객들이 안전하고 쾌적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행사장 전반을 세심하게 살피는 데 집중했다.
올해 축제는 '행복하길', '사랑하길', '소통하길', '힐링하길' 등 네 가지 테마 공간으로 구성된다. 특히 '행복하길' 구역에는 박인환 시인 탄생 100주년을 기념하는 '박인환 낭만정원'이 조성된다. 국화와 구절초 등 가을꽃과 박인환 시인의 작품 세계를 모티브로 한 경관 조형물이 어우러져 꽃과 문학이 만나는 독특한 볼거리를 선사한다.
약 3만 1000㎡ 규모의 '사랑하길'에는 마편초, 구절초, 맨드라미, 페튜니아, 해바라기 등 다양한 꽃이 만발한다. 포토존과 경관 조형물, 국화 분재 전시도 함께 마련되어 방문객들에게 아름다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수변 산책로를 따라 조성된 '소통하길'에서는 폭포와 수상 조형물, 느린 우체통 등을 만날 수 있다. 소나무 숲으로 이어진 '힐링하길'에서는 숲 카페와 트리하우스, 트리 클라이밍, 작가 정원, 유아 숲 체험 등 다채로운 숲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축제 기간에는 버스킹 공연과 특별 공연, 가위바위보 대회, 스탬프 투어, SNS 후기 이벤트, 전국 사생 대회 등 풍성한 참여 프로그램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또한 농특산물 판매장, 국화 판매장, 푸드트럭 등도 운영되어 먹거리와 즐길 거리를 한자리에서 경험할 수 있다.
축제와 인제 지역의 주요 관광지를 연계하는 시티투어 특별 노선도 운영된다. 축제 기간 중 화요일, 목요일, 일요일에는 가을꽃 축제장과 여초 서예관, 백담사를 잇는 노선이 운행되어 관광객들이 하루 만에 축제와 주요 명소를 모두 둘러볼 수 있도록 편의를 제공한다. 단, 추석 당일인 9월 25일은 운행하지 않으며, 예약은 인제군 관광 플랫폼 '지금, 여기, 인제'에서 가능하다.
축제장은 매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되며, 별도의 입장료 없이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인제군은 이번 축제를 통해 방문객들의 체류 시간을 늘리고, 축제가 지역 관광 활성화와 소비 증진으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계획이다.
김정수 인제군문화재단 축제팀장은 “지난해보다 더욱 풍성하게 준비한 가을꽃과 박인환 낭만정원,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기며 인제에서 아름다운 가을 추억을 만들어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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