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북특별자치도가 최근 급증하는 소나무재선충병 확산을 막기 위해 지역별 피해 특성을 고려한 맞춤형 방제 체계를 본격 가동한다. 2022년 2110본이던 감염목이 2026년 1만6497본으로 약 8배 증가하는 등 심각성이 커진 데 따른 조치다.
산림청의 '소나무재선충병 확산 차단을 위한 실행력 강화 방안'과 발맞춰 도는 관계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국·사유림 공동 방제, 중장기 광역 방제 전략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 방제 전략의 핵심은 지역별 '선택과 집중'이다. 피해가 집중되거나 반복되는 지역에서는 감염목과 주변 소나무를 함께 제거하고 다른 나무를 심는 수종 전환 방제를 확대한다. 피해가 적은 지역은 발생 고사목을 신속히 제거해 청정 지역으로 전환하고, 보존 가치가 높은 소나무림은 예방 나무주사를 통해 보호한다.
특히 익산, 정읍, 김제 3개 시는 소나무재선충병 특별방제구역으로 지정될 예정이다. 이곳에서는 면적 단위 관리가 가능해 연중 예찰 및 방제가 이루어지며, 신속한 대응 체계가 구축된다. 현재 산림청은 9월 28일 지정을 목표로 절차를 진행 중이다.
올해 전북은 소나무재선충병 방제를 위해 총 156억원을 투입한다. 상반기에는 감염목 30만3천여 본을 제거하고 예방 나무주사 및 수종 전환을 추진했으며, 하반기에는 감염목 20만 본 추가 제거, 예방 나무주사 및 수종 전환을 집중적으로 시행한다.
단기 방제에 그치지 않고, 2027년부터 2031년까지 5개년 소나무재선충병 광역 방제 전략도 수립한다. 이 전략은 피해 집중 지역 확산 저지, 경미 지역 청정 전환, 주요 소나무림 보전 등을 포함하며, 단순히 발생한 고사목을 제거하는 사후 대응에서 벗어나 선제적·전략적 방제 체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순택 전북특별자치도 환경산림국장은 “최근 소나무재선충병 피해가 빠르게 증가하는 만큼 지역별 피해 특성에 맞는 정교한 대응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국가 방제 정책이 전북 현장에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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