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읍시 년 시정 주요정책 보고회 개최 시민 체감 현장 실행력 높인다 (정읍시 제공)



[PEDIEN] 정읍시가 2027년 시정 운영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완성하기 위해 39개 부서에서 제출된 275건의 주요 정책을 집중적으로 검토했다.

시는 지난 15일부터 21일까지 시청 구절초회의실에서 '2027년 시정 주요 정책 보고회'를 연달아 개최하며 내년도 시정 운영 방향과 핵심 정책들의 실행 방안을 심도 있게 논의했다.

이학수 시장이 직접 주재한 이번 보고회에는 유호연 부시장과 각 국·소장, 부서장, 주무 팀장 등이 참석해 나흘간 진행된 부서별 보고를 청취했다. 참석자들은 각 사업의 실질적인 필요성과 예상되는 효과, 그리고 현실적인 추진 가능성을 다각도로 살폈다.

검토 대상에는 주요 예산 사업 62건, 신규 사업 200건, 시민 제안 사업 8건, 종료 및 정비 사업 5건 등 총 275건이 포함됐다. 시는 2027년을 민선 9기 주요 정책과 공약사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중요한 시기로 인식하고, 각 사업의 타당성을 최우선으로 검토했다.

시는 시민들에게 꼭 필요한 사업인지, 투입되는 예산 대비 충분한 성과를 기대할 수 있는지, 그리고 기존 사업과의 연계를 통해 더욱 효율적으로 추진할 수 있는지 등을 중점적으로 평가했다. 특히 방사성의약품 신약 산업 집적지 육성, 정읍형 청년·신혼부부 천원주택 공급, 청년 새출발 생활 안정 지원, 강소형 지능형 도시 조성, 생애주기 맞춤형 복지 통합 기반 구축 등 지역의 미래를 이끌 핵심 사업들이 보고됐다.

더불어 지역 정주 여건 개선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지역 활력 마을 조성, 시설원예 지능형 농업 육성지구 조성 등도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올랐다. 기존 사업에 대해서는 단순히 관행적으로 이어져 왔다는 이유로 존치되는 사업은 없는지 철저히 재점검하는 과정도 거쳤다. 내용이 유사하거나 중복되는 사업, 기대했던 효과를 내지 못하는 사업은 과감히 조정하고, 불필요한 용역 및 홍보성 예산 집행에 대한 점검도 병행했다.

현장을 중심으로 한 적극적인 행정의 중요성 또한 다시 한번 강조됐다. 시는 민원이 발생한 후에 수동적으로 대응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각 부서가 선제적으로 현장을 방문해 시민들의 불편 사항을 파악하고 필요한 정책을 미리 발굴하여 사업과 해결책을 마련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학수 시장은 “2027년은 민선 9기 주요 정책이 본격적으로 실행되는 해인 만큼, 계획 단계에 머무르지 않고 시민들이 실질적으로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반드시 이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관행적으로 이어온 사업은 다시 한번 면밀히 살피고, 현장을 먼저 찾아 필요한 일을 발굴하는 능동적인 행정을 펼쳐달라”고 참석자들에게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