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김제시 시청



[PEDIEN] 농업 분야의 혁신을 이끌 첨단 AI 농업 로봇 실증 거점이 대한민국 김제에서 본격적으로 조성된다.

김제시는 지난 22일, 구 김제공항 부지에 들어설 ‘시설농업 AI 로봇 실증기반 구축 사업’의 성공적인 출발을 알리는 발대식과 관계기관 업무협약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한국전자기술연구원을 비롯한 9개 참여기관 및 대학 관계자 40여 명이 참석해 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축하하고 협력 의지를 다졌다.

이번 사업은 지난 5월 산업통상부 공모에 선정된 국책 사업으로, 총사업비 297억 원을 투입해 2026년부터 2030년까지 5년간 진행된다. 핵심은 기업의 사업화 지원을 위한 핵심 기술 개발 및 실증 인프라를 구축하는 것이다.

김제시는 공덕면 1만1076㎡ 부지에 총 77억 원을 투입하여 지상 2층 규모의 실증센터 본동과 첨단 유리온실을 건립할 예정이다. 이 실증센터는 온습도 및 강우 환경을 정밀하게 모사하는 대형 환경모사 챔버, AI 로봇의 구동 및 주행 성능을 평가하는 시스템, 디지털 트윈 기술과 연계된 테스트베드, 기업 입주 공간 등을 갖추게 된다.

참여 기관들은 협약을 통해 실증센터의 성공적인 구축 및 운영, 시설농업 로봇의 실증·검증·성능평가 시 인프라 우선 활용, 관련 기업의 R&D 및 기술 사업화 지원, 지속적인 상호 교류 및 생태계 조성 등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농촌 고령화와 일손 부족 문제를 해결하고 미래 농업의 경쟁력을 확보하는 길은 AI와 첨단 로봇 기술의 융합뿐”이라며, “이번 사업을 통해 김제시가 대한민국 시설농업 로봇의 표준을 세우고 글로벌 농생명 첨단 모빌리티 허브로 도약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실증센터는 오는 2028년 12월 준공을 목표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