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대표 추양리 두레풍장,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 ‘우수상’ 쾌거 (부여군 제공)



[PEDIEN] 충청남도 부여군을 대표해 제67회 한국민속예술제에 참가한 추양리두레풍장보존회가 일반부 우수상을 차지했다. 이번 수상은 수백 년 동안 지역 주민들의 삶과 공동체 정신을 담아온 추양리 두레풍장의 문화적 가치를 전국에 알리는 계기가 됐다.

보존회는 강원특별자치도 평창군에서 열린 이번 대회 일반부 경연에서 ‘부여 추양리 두레멕이 풍장’을 선보였다. 전국 21개 단체가 참가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 보존회는 우수상 수상이라는 값진 성과를 거두며 상금 700만원을 받았다. 이는 충남 대표로서 부여 민속예술의 우수성을 전국에 각인시킨 쾌거다.

‘추양리 두레멕이 풍장’은 초촌면 추양리에서 오랜 세월 전승되어 온 고유한 지역 민속예술이다. 농경 생활을 이어온 마을 주민들의 삶의 지혜와 공동체 정신이 고스란히 녹아있는 이 예술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지역의 역사와 문화를 담고 있다.

보존회 회원들은 지난 7월 발대식 이후 생업과 일상을 병행하면서도 충청남도 대표라는 자긍심으로 틈틈이 연습에 매진했다. 완성도 높은 무대를 선보이기 위한 회원들의 땀방울은 결실을 맺었다. 특히 지난 9월에는 이용우 부여군수가 직접 연습 현장을 찾아 회원들을 격려하며 대회에서의 선전을 기원하기도 했다.

이번 수상은 오랜 세월 주민들의 손으로 이어져 온 추양리 두레풍장의 전통성과 문화적 가치를 널리 알리는 중요한 전환점이 됐다. 또한, 지역 공동체가 지켜온 민속문화의 의미를 다시 한번 되새기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용우 부여군수는 “충청남도를 대표해 값진 성과를 거둔 추양리두레풍장보존회 회원들에게 진심으로 축하와 감사를 전한다”며 “이번 수상이 추양리두레풍장의 발전과 우리 지역의 소중한 전통문화 전승에 든든한 밑거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부여군은 앞으로도 지역 고유의 민속예술이 안정적으로 보존·전승되고 그 가치를 널리 알릴 수 있도록 지속적인 관심과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