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도청



[PEDIEN] 전라북도에서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발생하는 폐열과 바이오가스를 지역의 새로운 자원으로 활용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을 통해 지역 상생형 순환경제를 실현하고 있다. 이는 단순한 폐기물 처리 시설을 넘어, 에너지와 자원을 생산하고 그 경제적 가치를 지역 주민과 공유하는 '순환경제 거점'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가장 주목받는 사례는 장수군이다. 이곳에서는 소각시설에서 발생하는 폐열을 회수해 스마트팜에 공급하는 친환경에너지타운을 조성, 2026년 6월부터 본격 가동에 들어갔다. 이 사업은 버려지던 소각 폐열을 농업 에너지로 대체 공급함으로써 농가 경영비 부담을 낮추고 지역 소득을 증대시키는 모델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장수군의 성공적인 모델을 바탕으로 남원, 무주, 부안 3개 시군에서도 총사업비 약 335억 원 규모의 4개 친환경에너지타운 조성사업이 추진되고 있다. 남원시는 소각 폐열을 활용한 주민 종합커뮤니티센터 건립과 더불어 바이오가스를 이용한 미꾸리 양식단지 가온시설 설치 사업을 진행 중이다. 무주군은 농산물 생산 및 유통 효율을 높이는 스마트팜 조성에, 부안군은 커뮤니티센터와 태양광 발전시설 연계 사업에 나선다.

전북자치도는 이러한 사업들을 통해 에너지 비용 절감, 주민 소득 증대, 일자리 창출 등 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질적인 혜택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환경기초시설에 대한 지역 주민의 수용성을 높이고 자원 선순환 체계를 확립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폐기물 처리 과정에서 생산된 에너지와 경제적 가치를 지역 사회에 환원하는 '지역상생형 순환경제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산해 나갈 방침이다.

이순택 환경산림국장은 “환경기초시설을 에너지를 생산하고 그 혜택을 주민과 나누는 지역상생 시설로 전환해 나갈 것”이라며 “버려지는 폐자원을 지역의 새로운 소득과 에너지로 활용하는 순환경제 모델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