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리 고분군의 비밀을 만나다 (김해시 제공)



[PEDIEN] 김해시는 오는 10월 1일 오전 11시 인제대학교 장영실관 대강당에서 ‘잠든 500년, 가야를 깨우다 김해 양동리 고분군’을 주제로 제31회 가야사학술회의를 개최한다.

이번 학술회의는 시민들에게는 다소 생소할 수 있는 양동리 고분군의 역사적 의미와 가치를 재조명하고, 가야사에 대한 시민들의 이해를 증진시키기 위해 마련됐다. 2004년 국가사적으로 지정된 양동리 고분군은 1세기부터 3세기까지 대성동고분군 집단과 경쟁할 만큼 강력한 세력을 형성했던 가야의 중요한 유산이다.

다채로운 묘제와 풍부한 출토 유물들은 당시 가야 사회의 문화적 변천 과정을 파악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로 평가받는다. 학술회의에서는 △양동리 고분군의 조사 성과와 과제 △유하동 유적과의 경관 해석 △구야국 수장묘의 성격 △조성 집단의 의례 △옥 문화 △4~5세기 양동리 고분군의 위상 등 총 6가지 주제에 대해 전문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이후 이주헌 전 국립가야문화유산연구소장의 사회로 이양수 국립김해박물관장 등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모여 양동리 고분군의 역사적·학술적 가치와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한 심도 깊은 종합 토론을 진행할 예정이다.

김해시 관계자는 “이번 학술회의가 상대적으로 조명받지 못했던 양동리 고분군의 가치를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전문가들의 깊이 있는 연구 성과를 직접 접하며 김해의 찬란한 가야 유산을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볼 수 있는 기회인 만큼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한다”고 밝혔다.

김해시가 주최하고 인제대학교 가야문화연구소가 주관하는 이번 학술회의는 별도의 참가 신청 없이 시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