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출근길에 전한 “성매매 없는 하동” (하동군 제공)



[PEDIEN] 성매매추방주간을 맞아 하동군이 성매매 불법성을 알리고 청소년 성착취를 예방하기 위한 대대적인 거리 캠페인을 시작했다.

하동경찰서 앞, 신촌빌라 앞 등 유동 인구가 많은 지역에서 30여 명의 지역 유관기관 및 단체 관계자들이 오전 출근길 시민과 운전자들을 대상으로 피켓을 들고 성매매 근절과 여성 폭력 예방 메시지를 전달했다.

이번 캠페인은 오전 거리 홍보와 더불어 오후에는 지역 내 숙박업소를 방문하여 청소년 성착취 예방의 중요성을 알리고, 청소년이 안전하게 보호받을 수 있도록 업주들의 관심과 협력을 당부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캠페인에는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를 비롯해 하동군여성단체협의회, 하동군새마을부녀회, 대한적십자사봉사회하동군협의회, 하동마루사회적협동조합, 하동안전서포터즈단, 하동군 의용소방대 등 다양한 기관과 단체가 참여했다.

참여자들은 여성과 청소년이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지역 환경을 조성하는 데 앞장서는 한편, 지역 기관·단체가 함께 뜻을 모아 성매매 예방을 위한 공동 대응의 의미를 더했다.

하동젠더폭력피해상담소 권해선 소장은 "성매매는 개인의 문제가 아니라 우리 사회가 함께 관심을 가지고 해결해 나가야 할 인권의 문제"라고 강조했다.

이어 권 소장은 "이번 캠페인을 통해 성매매는 불법이라는 사회적 인식을 높이고, 특히 청소년이 성 착취 위험에 노출되지 않도록 지역사회가 함께 관심을 갖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그는 앞으로도 지역 기관·단체와 지속적으로 협력해 성매매와 젠더 폭력을 예방하고, 누구나 안전하고 존중받는 성평등한 하동을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