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정읍시에서 지역 기술인들의 재능 기부가 장애인 가정의 주거 환경에 밝은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정읍시장애인종합복지관은 지역 업체 및 단체와 협력하여 경제적으로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가정의 낡은 도배와 전등을 교체하며 쾌적하고 안전한 보금자리 마련에 힘쓰고 있다.
지난 18일, 복지관은 지역 업체인 정읍 엘지인테리어와 함께 뇌병변 장애인 가정 1곳의 도배 작업을 지원했다. 평소 장애인 복지에 관심을 가져온 엘지인테리어의 자발적인 참여로 성사된 이번 봉사는 오전 8시 30분부터 진행됐다. 봉사자들은 부녀가 함께 생활하는 가정을 방문해 딸의 방과 거실 일부에 새 벽지를 시공하며 학습 및 생활 공간을 한층 개선했다. 지원을 받은 가족은 “도배 덕분에 집 안이 환해졌다”며 “따뜻한 도움에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20일에는 정안공과기술학원 졸업생 모임인 정공회가 산외면과 옹동면에 거주하는 장애인 가정 3곳을 찾아 노후된 전등을 고효율 발광 다이오드 전등으로 교체했다. 이는 안전사고 위험을 줄이고 집안을 더욱 밝게 만들어 시각장애인 어르신에게 큰 도움을 주었다. 지원을 받은 한 어르신은 “집 안이 밝아지니 마음까지 환해지는 것 같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정공회는 2017년부터 꾸준히 지역 장애인 가정을 대상으로 전기 안전 분야의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복지관 관계자는 “휴일에도 이웃을 위해 봉사한 정공회 회원들과 기술을 나눈 정읍 엘지인테리어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주거 환경이 열악한 장애인 가정을 적극적으로 발굴하고 지역 업체 및 단체와 협력하여 가정별 필요에 맞는 맞춤형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러한 민관 협력 사업은 지역 사회의 따뜻한 온기를 더하며 장애인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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