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인천광역시 군·구의회의장협의회가 9월 17일 인천시청을 찾아 박찬대 시장과 남영희 균형발전부시장을 만났다. 협의회는 신설된 자치구들의 조기 안착과 재정 위기 극복을 위해 인천시 차원의 적극적인 재정 지원 대책을 건의했다.
이날 접견에는 김남원 검단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이종선 부회장, 김재남 사무총장, 유형숙 제물포구의회 의장, 고선희 서해구의회 의장 등 협의회 주요 인사들이 참석했다. 이들은 신설 자치구들이 공통으로 겪고 있는 당면 현안을 시장단에게 공유했다.
김남원 의장은 검단구의 초기 재정난 타개를 위한 '검단구 재정 안정화를 위한 재정지원 건의서'를 전달하며 인천시의 책임 있는 역할을 강력히 촉구했다. 건의서에는 △국비 626억원 확보 총력 및 미반영 시 시비 보전 △서해·검단구 정산 협의를 위한 시 차원 조정기구 설치 △특별조정교부금 신설 자치구 우선 배분 △필수 인프라 구축 시비 매칭 지원 △중장기 재정지원 대책 수립 등 5대 핵심 대책이 담겼다.
협의회는 또한 신설 자치구들의 재정 부담 완화를 위해 채택한 '신설 자치구 재정지원 촉구 결의안'도 박 시장과 남 부시장에게 전달했다. 결의안은 과거 창원·청주 등 통합 지자체 출범 당시의 대규모 국가 지원 선례를 들며, 국비 확보와 함께 특별조정교부금, 보조금 등 가용한 모든 재정 수단을 총동원해 줄 것을 재차 강조했다.
김 의장은 "인천형 행정체제 개편의 성패는 신설 자치구가 얼마나 신속하고 안정적으로 안착하느냐에 달려 있다"며 "28만 검단구민의 행정서비스 질 향상과 자치구 정상화를 위해 개편을 주도한 인천시가 출범 초기의 진통을 외면하지 말고 책임 있는 재정지원과 적극적인 중재라는 결단을 내려주길 바란다"고 거듭 요청했다. 이에 박찬대 시장은 건의 내용을 적극 검토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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