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시, ‘꿈과 무의식을 그리는 예술 프로젝트’ 결과 발표전시회 개최 (통영시 제공)



[PEDIEN] 통영시는 2026 문화예술교육사 현장역량 강화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7월부터 운영해 온 문화예술교육 프로그램 ‘리스타트 꿈 공작소: 꿈과 무의식을 그리는 예술 프로젝트’ 가 10주간의 여정을 마무리하고 그 결과를 시민과 공유하는 결과 발표전시 ‘밤의 조각들’을 개최한다.

‘밤의 조각들’ 전시는 참여자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완성한 오일파스텔 회화 작품을 선보인다.

오는 18일부터 29일까지 통영리스타트플랫폼 1층 갤러리 영에서 진행되며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리스타트 꿈 공작소’는 ‘꿈과 무의식’을 심리학·문학·미술 등 다양한 관점에서 탐색하고 그 과정에서 발견한 이미지와 감정, 이야기를 자신만의 회화 작품으로 풀어내는 10주간의 예술 창작 프로젝트다.

참여자들은 꿈속에 반복되는 장면과 감정을 탐색하고 생성형 AI와 콜라주 등 다양한 창작 방식을 활용해 꿈의 이미지를 구체화했다.

이어 스스로 ‘꿈 제작자’ 가 돼 인상 깊었던 꿈뿐 아니라 꾸어보고 싶은 꿈, 누군가에게 선물하고 싶은 꿈 등을 작품으로 표현했다.

특히 이번 프로그램은 꿈을 단순히 해석하는 데 그치지 않고 그 안에서 새로운 영감과 창작의 단서를 발견해 예술적 표현으로 확장하는 데 의미를 두었다.

형태와 논리에 얽매이지 않는 꿈의 특성을 활용해 예술 경험이 많지 않은 시민도 ‘잘 그려야 한다’는 부담을 덜고 자신의 감각과 상상을 자유롭게 표현할 수 있도록 했다.

전시 제목 ‘밤의 조각들’은 밤마다 스쳐 지나가 쉽게 사라지는 꿈의 장면과 감정의 조각들을 모아 작품으로 완성했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전시장에서는 ‘관람료 대신 감정을 남긴다’는 설정으로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한 뒤 느낀 감정에 해당하는 색의 ‘감정콩’을 골라 참여자의 유리병에 담을 수 있다.

모인 감정콩은 전시 종료 후 참여자들에게 전달돼 따뜻한 응원과 선물이 된다.

통영시 관계자는 “참여자들이 10주 동안 각자의 꿈을 들여다보며 평소에는 지나쳤던 이미지와 감정을 발견하고 이를 자신만의 방식으로 표현해 나가는 과정 자체가 의미 있는 예술 경험이었다”며 “‘밤의 조각들’을 통해 작품에 담긴 각자의 이야기를 시민들과 나누고 관람객 역시 자신의 감정과 상상을 더해보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