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재수 부산시장과 수헤 수흐볼드 주한 몽골 대사가 지난 9월 11일 부산시청에서 만나 부산과 몽골 간의 오랜 우호 협력 관계를 강화하고 실질적인 교류 방안을 모색했다.
이번 만남은 주부산 몽골영사관 개관 10주년과 부산-울란바타르 우호협력도시 체결 10주년이라는 뜻깊은 기념일을 맞아 마련되었다. 차강-웁궁 자담바 주부산 몽골 영사도 자리를 함께했다.
2016년 3월 부산 해운대구에 문을 연 주부산 몽골영사관은 부산, 울산, 대구, 경남, 경북, 광주, 전남 지역을 관할하며 10년간 부산과 몽골을 잇는 가교 역할을 수행해 왔다.
전 시장은 “지난 10년간 영사관이 부산과 몽골을 잇는 든든한 가교 역할을 해왔다”고 평가하며, “부산에서 생활하는 몽골 유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국립부산국악원에서 ‘아름다운 몽골’ 공연이 개최되는 등 인적, 문화, 예술 분야에서 다양한 교류와 협력이 이뤄지고 있다”고 강조했다.
실제로 국립부산국악원과 주부산몽골영사관, 몽골국립예술대극장은 전통공연예술 교류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며 문화 교류의 물꼬를 텄다.
이에 수흐볼드 대사는 “부산국제영화제에 몽골 영화인들이 진출하는 등 부산과 다양한 분야에서의 교류가 활발해지고 있다”고 화답했다.
양 도시는 지난 2016년 8월 우호협력도시 협정을 체결한 이후 청년 교류, 도서관 협력 등 행정, 문화, 교육 전반에 걸쳐 협력을 확대해 왔다.
특히 부산시는 2009년부터 추진해 온 자매·우호도시 한글학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올해는 울란바타르시에 위치한 한글학교에 학습 기자재를 지원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6월 울란바타르시 공무원 9명을 초청해 정책연수를 개최한 데 이은 후속 조치다.
수흐볼드 대사는 “앞으로 몽골이 보유한 풍부한 자원과 부산의 항만·물류 인프라를 연계한다면 양국 간 경제협력의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제안했다.
전 시장은 이에 대해 “부산이 가진 항만과 물류를 구체적으로 연계할 방안을 적극적으로 고민해 보겠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전 시장은 “오늘 이 자리가 부산과 몽골, 그리고 울란바타르 간의 우정을 다음 10년으로 이어가는 중요한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몽골과의 오랜 우정을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실질적인 교류와 협력을 더욱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하며 만남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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