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남광주통합특별시는 9월의 친환경 농산물로 장성의 '무농약 쌈채소'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이번 선정은 3대에 걸쳐 2만 1400㎡ 규모의 농지에서 연간 40~50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며 약 4억 5천만 원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이혁재 씨 가족의 노력을 인정했기 때문이다.
이 씨 가족은 할아버지 때부터 친환경 농업을 시작해 아버지, 그리고 세 아들까지 대를 이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 이들은 상추, 깻잎 등 쌈채소뿐만 아니라 오이, 방울토마토, 미나리 등 다양한 작물을 재배하며 친환경 농산물의 가치를 높이고 있다.
특히 이 씨 가족은 2024년부터 유기농업으로의 전환을 추진하며 일반 농산물보다 10~15% 높은 가격에 판매하는 등 친환경 농산물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힘쓰고 있다.
쌈채소는 비타민, 무기질, 식이섬유가 풍부하며 베타카로틴, 폴리페놀과 같은 항산화 성분도 함유하고 있어 건강식품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씨는 기후변화에 따른 이상고온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설하우스에 차광망과 천창을 설치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책을 마련했다. 또한 '땅이 살아 있어야 작물이 튼튼하다'는 신념 아래 유용 미생물과 친환경 인증 퇴비, 천연 영양제를 활용해 토양을 건강하게 관리하는 데 주력한다.
이 씨는 "기후변화로 재배 시설 개선의 필요성을 느끼지만, 농가의 자금 및 경험 부족으로 신속한 대응이 어렵다"며 "기후변화 대응 우수 농장의 기술을 표준화하고 농가의 생산비 부담을 낮추는 지원이 확대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영석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친환경농업과장은 "기후변화와 생산비 상승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친환경농업을 이어가는 농업인들이 영농 활동을 지속할 수 있도록 생산비 절감, 시설 현대화, 판로 확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저작권자 © PEDI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