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광역시 시청 (대전시 제공)



[PEDIEN] 대전시가 시민 누구나 이용하는 공영자전거 '타슈'의 무분별한 사유화와 고의적 파손 행위를 막기 위한 홍보영상 제작에 나섰다. 약 63만 명의 회원이 이용하는 타슈의 올바른 이용 문화를 정착시키고 공공재산 훼손을 방지하기 위한 조치다.

최근 타슈 이용이 증가하면서 일부 이용자들이 자전거를 특정 장소에 장기간 보관하거나 개인 용도로 사용하는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다. 이는 다른 시민들의 이용권을 침해하고 공공자전거의 가치를 훼손하는 행위로 지적된다.

이번에 제작된 홍보영상은 시민들이 쉽고 명확하게 이해할 수 있도록 짧고 간결한 형식으로 구성됐다. 영상은 타슈를 고의로 파손하거나 무단으로 개인 점유하는 행위가 명백한 공공재산 훼손이며, 수사기관 신고 및 형사처벌로 이어질 수 있음을 경고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대전시는 제작된 홍보영상을 시 공식 인스타그램, 유튜브 등 누리 소통망과 시 누리집을 통해 적극적으로 홍보할 계획이다. 또한, 대전도시철도 내부 모니터와 엑스포시민광장 등 주요 전광판에도 송출하여 시민들의 인식 개선을 도모한다.

박종복 대전시 건설주택국장은 “타슈는 특정 개인의 소유물이 아닌 시민 모두가 함께 이용하는 소중한 자산”이라며, “고의적 파손이나 사유화는 다른 시민의 이용권을 침해하는 행위이므로, 올바른 이용 문화가 정착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2009년 도입된 타슈는 현재 약 6058대의 자전거와 1380개의 대여소를 운영하며 대전 시민의 대표적인 친환경 교통수단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타슈 시즌 2' 도입 이후 이용률이 꾸준히 증가해, 연간 대여 건수가 2022년 175만여 건에서 2025년 597만여 건으로 약 3.4배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상반기에만 이미 408만여 건이 대여되는 등 시민들의 높은 이용률을 보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