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채명 위원장, 국립농업과학원 방문… 농업위성·AI, 경기도 교육·농업 정책 연계 제안 (경기도교육청 제공)



[PEDIEN] 경기도의회 경기도교육청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이채명 위원장은 지난 21일 전북혁신도시에 있는 국립농업과학원을 찾아 농업위성과 AI, 빅데이터, 식물유전자원 등 미래농업 기술을 학생 교육과 경기도 농업정책에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이 위원장은 첫 방문지인 농업위성센터에서 위성 활용 현황을 확인했다.

이 센터에서는 벼·콩·배추 등 주요 작물의 재배면적과 생육 상황, 수확 시기를 분석하고 침수·가뭄·병해충 피해와 휴경·용도 변화까지 파악한다.

이어 농업유전자원센터에서 식물유전자원의 수집·평가·보존 현황을 살폈다.

이 센터는 종자은 행을 운영하며 재난과 전쟁에 대비해 전주를 비롯한 국내 여러 지역과 노르웨이 스발바르 국제종자저장고에 유전자원을 분산 보존하고 있다.

농생명슈퍼컴퓨팅센터에서는 농업 빅데이터와 작물 유전체, 농업기상 분석에 쓰이는 슈퍼컴퓨터 운영 현황을 확인했다.

성제훈 국립농업과학원장과의 간담회에서이 위원장은 미래농업 기술과 학생 진로교육을 잇는 방안을 제안했다.

도내 농생명·정보과학 계열 학교와 국립농업과학원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원격 특강과 온라인 위성영상 실습, 종자은행 가상 견학 등을 통해 국가 연구자원을 교육 현장에 연계·활용하자고 제안했다.

또한, 이 위원장은 농업위성과 AI 를 경기도 친환경농업 정책에 접목하는 협력 방안도 함께 제시했다.

도내 친환경 인증 면적이 매년 늘고 있지만 지역별 편차가 크고 농촌지역과 도농복합지역, 도시지역을 구분하지 않은 채 동일한 평가기준을 적용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이 위원장은 시군을 지역 유형별로 나누고 인증 면적뿐 아니라 신규 인증농가와 인증 유지율, 학교·공공급식 납품 실적, 친환경 소비교육 등을 반영하는 ‘경기형 친환경농업 평가체계’를 구축해야 한다며 이를 위해 농업위성·AI 연계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다만 위성영상과 행정자료로 친환경 인증필지의 재배 현황과 작목 변경, 휴경·재해 피해 등을 파악하되, 위성정보만으로 행정처분의 근거를 삼지 말고 현장점검과 통계 등을 검토해 신중하게 활용할 필요가 있음을 전했다.

이 위원장은 “국가 연구자원이 학생들의 배움과 진로로 이어지고 첨단 농업기술이 경기도 친환경농업 정책 혁신으로 확장되도록 후속 정책과 예산을 살피겠다”고 밝히며 이날 방문을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