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광주 동구 충장동 주민자치회가 오는 9월 5일 금남로 차 없는 거리에서 개최하는 ‘2026년 충장동 마을예술축제’를 앞두고 생활용품 수리·수선 신청을 시작했다.
‘다시 쓰고 고쳐 쓰며 기록하는 마을’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버려지기 쉬운 물건을 고쳐 다시 사용하는 자원순환형 행사로 기획됐다. 특히 충장로에서 오랜 시간 자리를 지켜온 의류, 한복, 귀금속, 안경, 우산 등 각 분야 상인들이 직접 참여해 주민들과 생활 기술을 공유하며 골목상권의 가치를 재조명한다.
수리·수선 대상 품목은 일상에서 필요한 의류, 한복, 귀금속, 안경, 우산 등이다. 수선 비용은 전액 무료로 제공되며, 신청자는 행사 당일 해당 물품을 지참해 행사장 내 지정 부스를 방문하면 된다.
사전 접수는 7월 30일부터 8월 21일까지 동구 온라인 소통 플랫폼 ‘동구라미온’을 통해 가능하다. 박경이 주민자치회장은 “오래된 물건을 고쳐 쓰는 작은 실천이 자원순환과 지역 상권 활성화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충장로 상인들의 전문 기술과 생활 속 수리 문화의 가치를 나누는 축제가 되길 희망한다”고 밝혔다.
이유영 충장동장은 “주민과 상인이 함께 준비한 이번 행사가 세대와 지역을 잇는 소통의 장이 될 것”이라며 “많은 주민이 편안하게 참여할 수 있도록 행사 운영과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2026년 충장동 마을예술축제’는 9월 5일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금남로공원에서 5·18민주화운동기록관까지 이어지는 금남로 차 없는 거리 일대에서 펼쳐진다. 행사장에서는 명인·명장 수선소 운영을 비롯해 생활용품 수선 체험, 전시,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마련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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