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시청사 외경 (김제시 제공)



[PEDIEN]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건강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 김제 지역 취약계층 어르신들을 위해 김제노인복지센터가 나섰다. 센터는 지난 23일, 복날을 맞아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의 기력 회복을 돕고자 ‘복날 맞이 건강 요리 교실’을 운영했다.

이번 프로그램은 특히 혼자 식사 준비가 어려운 노인맞춤돌봄서비스 대상 어르신 69명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센터는 삼계탕 키트를 각 가정에 전달하고, 생활지원사가 직접 방문해 어르신과 함께 음식을 조리하는 시간을 가졌다. 단순히 음식을 나누는 것을 넘어, 어르신들과 소통하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생활지원사들은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음식을 조리할 수 있도록 곁에서 도왔다. 더불어 어르신들의 건강 상태와 안부를 꼼꼼히 확인하며 폭염 속 생활 실태를 살피는 등 촘촘한 일상 돌봄을 실천했다.

백산면에 거주하는 한 어르신은 “더위에 입맛도 없고 기운도 없었는데, 삼계탕을 먹으니 힘이 나는 것 같다”며 “생활지원사와 함께 요리하고 이야기꽃을 피우며 웃을 수 있어 더욱 좋았다”고 프로그램에 대한 만족감을 표현했다.

박남주 김제노인복지센터장은 “무더위에 지친 어르신들이 삼계탕을 드시고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여름철 위험으로부터 어르신들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도록 노인맞춤돌봄서비스를 통한 촘촘한 돌봄과 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시 관계자는 “폭염이 지속되는 만큼 어르신들의 건강과 안전을 세심하게 살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취약계층 어르신들이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돌봄체계를 적극 활용해 안부 확인과 안전 관리를 강화하는 등 폭염 대응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