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특별자치도 무주군 군청 (무주군 제공)



[PEDIEN] 전북 무주군이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의 새로운 중심지로 도약하겠다는 야심찬 비전을 제시했다. 황인홍 무주군수는 지난 24일 전주 시그니처호텔에서 열린 '제14회 전북포럼'에서 '무주군의 미래를 여는 항공우주 중심도시 도약'을 주제로 발제에 나섰다. 이날 포럼은 (사)전북사회문화정책연구소와 뉴스1 전북취재본부가 공동 주최하고 전북특별자치도가 후원하며, 도내 산·학·연·관 전문가들이 모여 전북만의 차별화된 방위산업 육성 전략과 경쟁력 강화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였다.

황인홍 군수는 미래 경제의 새로운 성장 엔진으로 떠오르는 우주산업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무주군의 항공우주산업 육성 전략과 미래 비전을 구체적으로 밝혔다. 그는 세계 항공우주산업의 성장 전망과 우리나라의 정책 방향을 공유하는 한편, '생산기지 확보가 국가 경쟁력을 좌우할 것'이라며 무주가 가진 입지적 강점을 적극 피력했다. 요새형 산악지형, 친환경 입지, 편리한 접근성 등은 무주가 항공우주산업의 메카로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을 보여준다는 설명이다.

무주군의 이러한 노력은 이미 가시적인 성과를 내고 있다. 지난 3월 현대로템(주) 및 전북특별자치도와 항공우주산업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대규모 투자협약을 체결했으며, 6월에는 국토교통부가 주관한 '2026년 투자선도지구 공모사업'에 최종 선정되는 쾌거를 이뤘다. 투자선도지구 선정으로 확보한 국비 100억원을 바탕으로 항공·우주산업단지 진입도로를 조성하고, 미래 첨단산업 중심도시 도약을 위한 규제 특례와 행·재정적 지원을 활용할 계획이다.

황인홍 군수는 "투자선도지구 선정은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국가 전략사업이라는 의미를 갖는다"며, "확보한 국비와 현대로템 항공우주산업단지 조성을 토대로 산업기반을 확충하고 대전권 연구개발 클러스터와 연계한 첨단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또한 국방과학연구소, 방위사업청, 한국항공우주연구원, KAIST 등 국가 핵심 연구기관과의 접근성을 활용해 연구개발과 생산이 유기적으로 이어지는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덧붙였다.

무주군은 기업 유치와 전문인력 양성을 통해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 경제 활성화를 이끌어내겠다는 전략이다. 황인홍 군수는 "항공우주산업은 무주의 미래 100년을 이끌 새로운 성장동력이자 지역의 새로운 도약 기회"라며, "무주를 중심으로 행정과 기업, 연구기관이 함께 성장하는 구조를 만들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항공우주 중심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2034년까지 기반시설 확충, 연계 기업 유치, 연구개발 협력, 전문인력 양성 등을 단계적으로 추진하며 대한민국 미래 첨단산업을 선도하는 도시로 자리매김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