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 유망 직업, 직접 경험해요’ 대전도시과학고 중학생 맞춤형 학과체험과 진로 프로그램 성황리 마쳐 (대전시교육청 제공)



[PEDIEN] 대전 지역 중학생들이 미래 유망 직업을 직접 경험하며 진로 설계의 구체적인 밑그림을 그렸다. 대전도시과학고등학교는 지난 7월 7일과 9일 이틀간 지역 중학생 150명을 대상으로 ‘2026 중학생 학과체험 및 진로 경진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총 20개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이 참여했으며, 체험 중심의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진로 탐색에 대한 흥미와 참여도를 높이고자 마련되었다. 1994년 개교 이래 30년 이상 공업계열 특성화고로 명성을 쌓아온 대전도시과학고는 미래 사회 변화에 발맞춰 지속적인 학과 개편을 단행하며 전문성을 강화해왔다.

행사 첫날인 7일에는 각 학과의 전문성을 알리는 ‘학과체험’이 진행됐다. 모빌리티과는 자율주행차와 전기차 핵심 기술을 다루는 ‘미래 자동차 레이싱 챌린지’를, 드론지형정보과는 첨단 드론과 공간정보를 결합한 ‘드론 활용 간식 뽑기’ 체험을 선보였다. 건축리모델링과는 ‘스케치업 활용 연필꽂이 만들기’를, 파티시에과는 ‘은하수달빛 베이킹’ 실습을, 전기배터리과는 ‘전기의 성지 배터리 제작 실습’을 통해 학생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자극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학과별 특성을 살린 다채로운 ‘경진 프로그램’이 이어졌다. 모빌리티과의 ‘AI 코딩 기반 자율주행 트랙 완주 경진’, 드론지형정보과의 ‘정밀 조종 미션 및 지형정보 분석 실습’, 건축리모델링과의 ‘스파게티 면을 활용한 건축구조물 설계 대회’, 파티시에과의 ‘나만의 테마가 담긴 과자집 만들기 경진’ 등은 학생들의 실력을 겨루는 흥미로운 무대가 되었다.

행사에 참여한 한 중학생은 “막연하게만 느껴졌던 앞으로의 진로가 눈앞에 구체적으로 그려지는 기분”이라며, 평소 관심 있던 분야를 선배들이 공부하는 실습실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신났다고 소감을 전했다. 또 다른 학생은 디저트 만들기를 직접 해보며 생각보다 정교한 기술이 필요함을 깨달았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희망하는 전공 기술 분야를 제대로 공부해 보고 싶다는 새로운 꿈이 생겼다고 환하게 웃었다.

대전도시과학고 한혁 교장은 “우리 학생들이 미래 사회를 이끌어갈 유망 직업들을 미리 경험하고 자신의 꿈을 구체적으로 그려볼 수 있는 뜻깊은 장을 열게 되어 매우 기쁘고 자부심을 느낀다”고 밝혔다. 그는 앞으로도 특성화고 직업교육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함양하고 지역 청소년들이 유의미한 진로 성장을 이룰 수 있는 대표적인 체험형 진로직업 프로그램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