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시간 우리집 보안관”… 송파구, 주거안전 취약가구 안심물품 지원 (송파구 제공)



[PEDIEN] 서울 송파구가 주거 침입 범죄에 취약한 단독, 연립, 다세대 주택 거주 가구를 대상으로 '안심 물품' 지원 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아파트에 비해 상대적으로 보안이 약한 주택가 거주민들의 불안감을 덜고 안전한 주거 환경을 제공하기 위한 조치다.

지난해 시범 사업으로 62가구에 지원했던 이 사업은 올해 정식 사업으로 전환되어 총 43가구에 안심 물품을 지원한다. 지원 대상은 송파구에 거주하며 전·월세 보증금 또는 자가 주택 가액이 4억원 이하인 아파트 외 주택 거주 가구다. 다만, 기존에 송파구 안심 장비 지원 사업을 받은 가구는 이번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구는 신청 가구 중 저층 주택 거주자, 노인·여성·아동 등 사회 안전 약자로 구성된 가구, 실제 주거 침입 피해 경험이 있는 가구에 가점을 부여해 우선 선정할 방침이다. 이를 통해 실질적인 도움이 필요한 가구에 지원이 집중되도록 할 계획이다.

지원되는 안심 물품은 문열림 감지장치와 창문 잠금장치 두 종류다. 문열림 감지장치는 출입문이나 창문에 설치되어 문이 열리면 휴대전화로 즉시 알림을 보내고, 창문 잠금장치는 외부에서의 강제 개방을 막아 침입 시도를 차단하는 역할을 한다. 이 두 장치는 24시간 집을 지키는 '보안관'처럼 작동하며 주거 침입 범죄를 효과적으로 예방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 접수는 7월 17일까지 진행된다. 지원을 희망하는 구민은 송파구청 누리집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주민등록등본, 임대차계약서 사본 등 구비 서류를 갖춰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선정 결과는 개별 통보되며, 물품은 각 가정으로 배송될 예정이다.

송파구는 이 사업 외에도 1인 가구 및 범죄 취약 가구를 대상으로 현관문 이중잠금장치, 스마트 초인종, 가정용 CCTV 등을 지원하는 '1인 가구 안심 장비 지원 사업'도 운영하며 생활 속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주거환경에 따른 안전 격차를 줄이고 구민들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