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남 서산시에서 지역 최초로 국가 공인 한우 ‘보증씨수소’가 탄생하며 서산 한우의 위상을 한 단계 높였다.
음암면에 위치한 미송농장의 한우가 농림축산식품부와 국립축산과학원, 농협경제지주 한우개량사업소가 주관하는 엄격한 심사를 통과해 신규 보증씨수소로 최종 선발되었다.
보증씨수소는 인공 수정용 정액을 생산·공급하는 수소로, 약 5년 이상의 철저한 유전능력 평가를 거쳐야만 얻을 수 있는 영예로운 타이틀이다. 특히 이번에 선발된 미송농장 수소는 소비자 선호도와 농가 소득에 직결되는 ‘근내지방도’ 부문에서 뛰어난 성적을 기록하며 그 가치를 인정받았다.
서산시 관내에서 보증씨수소가 배출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이는 시가 추진해 온 한우 개량 사업과 농가들의 땀 어린 노력이 결실을 맺은 결과로 평가된다.
선발된 보증씨수소의 개체 번호는 ‘KPN1779’이며, 생산된 정액은 8월부터 전국 한우 농가에 본격적으로 보급될 예정이다. 이는 서산 한우의 우수한 유전 형질을 전국으로 확산시키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는 이번 성과를 발판 삼아 지역 한우의 품질을 더욱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서산한우대학 운영을 통한 전문 지식 교육 △우수 정액 선별 지원 사업 △한우 유전체 분석 지원 등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고 있다.
특히 서산한우대학은 입학생들에게 한우 번식, 개량, 사양 관리, 질병 관리 등 현장에서 필요한 전문 지식을 체계적으로 제공하며, 지난해까지 704명의 수료생을 배출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재복 미송농장 대표는 “우량 한우 생산을 위해 꾸준히 노력해 온 결과 서산시 최초 보증씨수소 선정이라는 영광스러운 결실을 얻게 되어 매우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서산시 관계자는 “이번 보증씨수소 선발은 서산 한우의 유전적 우수성을 전국에 입증한 쾌거”라며, “앞으로도 서산 한우의 명성을 높이고 지역 농가의 소득 증대를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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