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 영덕군 군청



[PEDIEN] 영덕군과 울진군 주민들이 지역 경계를 넘어 수준 높은 문화예술을 함께 향유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지난 7월 4일 예주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빨래' 공연을 600여 명의 관객과 함께 성황리에 마무리했다.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이라는 이름으로 진행된 이번 사업은 생활권을 공유하는 두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서로 소통하는 장을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상대적으로 문화 접근성이 낮은 동해안 지역 주민들의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고자 하는 취지다.

공연 전부터 높은 관심을 보인 지역민들은 600여 석의 객석을 대부분 채우며 화답했다. 특히 영덕군과 울진군 군민을 대상으로 한 할인 혜택과 지역 소비 활성화를 위한 '맛보고 즐기고 영덕' 할인까지 더해져 많은 관객이 부담 없이 공연을 즐길 수 있었다.

서울 변두리 마을을 배경으로 각자의 삶을 살아가는 청춘과 이웃들의 이야기를 따뜻한 시선으로 그려낸 뮤지컬 '빨래'는 대한민국 대표 창작 뮤지컬로 손꼽힌다. 현실적인 이야기와 공감 가는 대사, 감동적인 음악이 어우러져 세대를 아우르며 오랜 시간 사랑받아 왔다.

이날 공연에서도 배우들의 섬세한 연기와 완성도 높은 무대는 객석에서 웃음과 공감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관객들은 "웃음과 감동을 모두 느낄 수 있는 멋진 공연이었다"거나 "평범한 일상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등 긍정적인 반응을 쏟아냈다.

영덕문화관광재단 관계자는 "이번 뮤지컬 '빨래' 공연을 통해 인접한 두 지역이 우수한 공연 콘텐츠를 함께 나누며 문화적 갈증을 해소하는 좋은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그는 "앞으로도 다양한 장르의 우수 공연을 지속적으로 유치해 영덕과 울진이 문화로 더욱 가까워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영덕문화관광재단은 앞으로도 '영덕·울진 이웃사이 문화예술공연'을 비롯한 다채로운 공연 콘텐츠를 통해 지역 주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꾸준히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를 통해 누구나 일상 속에서 수준 높은 공연예술을 즐길 수 있는 문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쓸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