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임실시니어클럽이 운영하는 노인일자리 시범사업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이 단순한 어르신 삶의 기록을 넘어 복지 사각지대를 발굴하고 지역사회 자원과 연계하는 우수사례로 떠올랐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이 올해 처음 추진하는 이 사업은 65세 이상 어르신을 직접 찾아가 삶의 이야기를 듣고 이를 수기나 자서전으로 기록하는 방식이다. 참여자는 어르신의 삶을 존중하고 기억을 보존하는 새로운 형태의 노인일자리에 참여하게 된다.
최근 기록 작가단 참여자들은 독거 어르신 댁을 방문해 인터뷰를 진행하던 중, 불편한 다리로 높은 현관 계단을 오르내리는 어르신의 어려움을 목격했다. 이들은 이를 외면하지 않고 지역 복지자원인 '좋은이웃들'과 즉시 협력했다. 그 결과, 높은 계단은 완만한 경사로로 개선되어 어르신이 안전하게 출입할 수 있게 되었다.
이처럼 어르신의 삶을 기록하는 과정은 생활 속 위험 요소를 발견하고 지역사회가 함께 해결하는 복지 연계로 이어졌다. 수기 완성을 받은 어르신은 "내 이야기를 이렇게 소중하게 남겨줘서 정말 고맙다"며 감사의 눈물을 보였다.
사업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 또한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는 자존감 향상과 정서적 안정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다.
임실시니어클럽 관계자는 "어르신들의 삶은 지역사회의 소중한 역사이자 다음 세대에 전할 귀중한 자산"이라며, "앞으로도 인생이야기 기록 작가단을 통해 삶의 가치를 기록하고 도움이 필요한 어르신을 지역사회와 연결하는 따뜻한 노인일자리를 이어갈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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