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경남 밀양시가 오는 11일 단장면 허씨고가에서 특별한 밤을 선사한다. 고택의 아름다움과 밤하늘의 낭만을 담은 치유관광 프로그램 '별 헤는 밤의 수다'가 그 주인공이다. 이 프로그램은 행정안전부의 '사회연대경제 혁신모델 발굴 및 확산' 사업의 일환으로, 지역 민간 협의체와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기획됐다.
이번 프로그램은 밀양시가 추진 중인 '한옥 운영 활성화 사업'과 맥을 같이 한다.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인 고택의 활용 가치를 높이고, 단순한 방문을 넘어선 체류형·체험형 관광 콘텐츠를 확산하려는 시도다. '별 헤는 밤의 수다'는 낡은 고택의 고즈넉한 분위기와 밤의 자연이 어우러지는 공간에서 음악, 문학, 그리고 명상이 조화롭게 펼쳐지는 소규모 체험 프로그램으로 구성된다.
참가자들은 허씨고가 안채 마당에 모여 지역 특산품인 밀양 얼음골 사과 음료를 맛보며 저녁 시간을 보낸다. 따뜻한 불멍을 즐기고, 피아노 선율에 귀 기울이며, 이서린 작가가 윤동주와 알퐁스 도데의 작품을 낭독하는 깊이 있는 시간을 갖는다. 문소연 아트테라피스트의 섬세한 피아노 연주가 공간을 채우고, '별과 밤'을 주제로 한 문학 낭독은 참가자들에게 특별한 감동을 선사한다.
프로그램의 하이라이트는 고택 마당에서 밤하늘을 바라보며 진행되는 명상 시간이다. 복잡한 일상에서 벗어나 온전한 휴식과 자기 성찰의 시간을 제공하며,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이 특별한 여정에는 단 10명만이 참여할 수 있으며, 참가비는 3만원이다. 참여를 원하는 시민은 네이버 스마트스토어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밀양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밀양 고유의 고택, 아름다운 자연, 그리고 수준 높은 문화예술 콘텐츠를 융합하여 밀양시만의 독창적인 치유관광 모델을 구축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의 풍부한 자원을 활용한 다채로운 치유 및 체험 콘텐츠 개발에 힘쓸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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