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암면, 문산마을 주민과 함께 탄소중립 실천 나무 식재 (성주군 제공)



[PEDIEN] 성주군 용암면 문산마을 주민들이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을 푸른 녹지로 바꾸는 탄소중립 실천에 나섰다. 지난 7일, 마을 입구 공터에 주민들은 직접 삽을 들고 나무를 심으며 '내 마을은 내 손으로 가꾼다'는 의지를 다졌다.

이곳은 그동안 생활 쓰레기가 무단으로 버려져 주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던 곳이었다. 악취와 함께 미관을 해치던 이 공간은 이제 나무가 심어져 쾌적한 녹색 공간으로 탈바꿈했다. 주민들은 구슬땀을 흘리며 나무를 심는 과정에 적극적으로 참여했다.

정경환 용암면 이장협의회장은 "마을 입구가 한결 깔끔해졌다"며, "직접 가꾼 공간이라 애착이 더 가고 쓰레기 투기가 줄어들 것으로 기대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는 단순한 나무 심기를 넘어 주민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환경 개선과 무단 투기 예방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은 사례로 평가된다.

이숙희 용암면장은 "탄소중립은 거창한 구호가 아니라 주민들의 작은 실천에서 시작된다"고 강조하며, 이번 문산마을의 나무 심기가 탄소중립 실천과 생활 환경 개선, 주민 자발적 참여가 결합된 의미 있는 활동임을 밝혔다.

용암면은 앞으로도 이와 같은 방치된 공터나 쓰레기 상습 투기 지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여 주민들과 함께하는 나무 식재와 녹지 조성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이는 탄소중립이라는 시대적 과제에 대한 지역사회의 적극적인 대응을 보여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