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새만금 국가산업단지에 국제 해저광케이블과 국내 통신망을 연결하는 핵심 시설인 ‘육양국’이 들어선다. 군산시, 새만금개발청, 전북특별자치도는 8일 드림라인㈜과 약 340억원을 투자해 육양국을 구축하는 내용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새만금 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조성 사업의 핵심 기반을 마련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육양국은 해저에 설치된 국제 광케이블과 국내 통신망을 잇는 통신시설로, 국제 데이터 통신의 관문 역할을 수행한다. 이를 통해 향후 첨단 데이터센터와 글로벌 ICT 기업 유치의 토대가 마련될 전망이다.
드림라인이 추진하는 육양국 건립은 싱가포르와 일본을 잇는 총연장 8736㎞ 규모의 국제 해저광케이블망 ‘AUG East 해저케이블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진행된다. 현재 국내 육양국은 부산과 거제 등 남해안에 집중돼 있어 서해안 지역의 통신망 강화가 시급한 상황이었다.
새만금산단에 육양국이 구축되면 서해안에도 국제 통신망 거점이 마련되어 국가 통신망의 안정성과 이중화가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대한민국 디지털 인프라 경쟁력 제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원택 전북자치도지사는 “육양국은 현대차가 약속한 대규모 AIDC 구축을 위해 필수적인 시설”이라며, “이번 투자협약으로 새만금이 글로벌 AI 데이터센터의 허브로 도약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재준 군산시장은 “새만금 AI 밸리 조성과 글로벌 디지털 인프라 확충의 중요한 출발점이자, 새만금이 글로벌 데이터 관문으로 자리매김하도록 행정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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