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전주시가 유연하고 활기찬 공직문화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복장 간소화 정책, 이른바 '캐주얼 데이'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시는 이달부터 매주 수요일을 모든 직원이 자유로운 복장으로 출근할 수 있는 날로 지정했다. 이는 단순히 복장을 편하게 하는 것을 넘어, 직원들의 업무 및 출퇴근 스트레스를 완화하고 나아가 탄소중립 실현을 위한 대중교통 및 자전거 이용 문화를 확산시키려는 복합적인 정책이다.
이번 '캐주얼 데이' 도입은 기존에 매주 수요일 시행해 온 '가족 사랑의 날' 및 '대중교통 이용의 날'과 연계되어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할 전망이다. 직원들은 가벼운 옷차림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출퇴근하게 된다. 공무원으로서의 품위를 유지하는 범위 내에서 단정한 편한 복장을 권장하지만, 과도한 노출이나 찢어진 청바지 등은 지양하도록 기준을 마련했다.
캐주얼 데이 시행 첫날, 조지훈 전주시장은 직접 편안한 복장으로 시내버스를 이용해 출근하는 모습을 보이며 솔선수범했다. 이는 간부 공무원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대중교통 이용 문화를 공직사회 전반으로 확산시키는 기폭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
시는 간부 공무원들의 릴레이 캠페인을 지속하고, 매월 대중교통 이용 우수 직원 10명을 선정해 2만원의 복지포인트를 지급하는 등 인센티브를 제공하며 참여 분위기를 고취할 계획이다.
조지훈 시장은 "공직자가 먼저 편한 복장으로 버스와 자전거 이용에 앞장서는 작은 실천이 시민과 함께하는 지속가능한 교통문화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는 일상의 작은 실천이 도시를 변화시킨다는 믿음을 바탕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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