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본격적인 여름철 폭염이 시작되면서 정선군이 지역 농가에서 일하는 외국인 계절근로자의 안전 확보에 총력을 기울인다. 고온으로 인한 온열질환과 안전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보호장구 지원과 현장 점검을 강화하는 조치다.
올해 정선군에는 라오스와 필리핀 국적의 외국인 계절근로자 537명이 농작업 현장에 투입됐다. 이들은 주로 고추, 고랭지 채소 등 야외에서 장시간 노동을 이어가는 만큼, 폭염으로 인한 건강 피해에 노출될 위험이 크다.
이에 정선군은 근로자들에게 기능성 조끼, 넥쿨러, 자외선 차단모자 등 폭염 대응 보호장구를 지급한다. 더불어 온열질환 예방 수칙, 작업 중 휴식 요령, 충분한 수분 섭취의 중요성 등에 대한 안전 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7월부터 8월까지는 집중적인 현장 점검이 이어진다. 군 농업정책과와 안전과는 합동으로 농가와 근로자 숙소를 방문해 근로 환경과 운영 실태를 면밀히 살핀다. 특히 폭염 대응 안전수칙 이행 여부, 근로계약 준수, 숙소 환경, 인권 침해 여부, 임금 지급 실태 등을 종합적으로 점검하고 즉각적인 시정 조치를 취할 계획이다.
폭염특보 발령 시 작업 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고 충분한 휴식을 보장하도록 농가를 지도하는 데에도 집중할 방침이다.
정선군 관계자는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지역 농업에 필수적인 인력임을 강조하며, 무엇보다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밝혔다. 앞으로도 지속적인 점검과 교육을 통해 농업인과 근로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계절근로자 운영 체계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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