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김해FC2008이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K리그2 17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창단 동기인 천안시티FC를 상대로 승리를 노린다.
지난 5일 서울이랜드FC에게 1대3으로 패하며 후반기 첫 홈경기를 아쉽게 마무리한 김해는 곧바로 분위기 반전을 꾀하고 있다. 전반기 원정 2경기 연속 승점을 획득하며 원정에서 강한 면모를 보여왔던 만큼, 이번 천안 원정에서도 승전보를 울리겠다는 각오다.
이번 맞대결은 두 팀의 깊은 역사로 인해 축구 팬들의 큰 관심을 받고 있다. 김해와 천안은 지난 2008년 '김해시청축구단'과 '천안시청축구단'으로 나란히 출범한 창단 동기다. 내셔널리그와 K3리그를 거치며 리그 선두를 다투던 오랜 라이벌 관계를 이어왔다.
과거 세미프로 시절 통산 상대 전적은 14승 4무 17패로 김해가 근소하게 열세였지만, 만날 때마다 무승부가 드문 화끈한 타격전으로 명승부를 연출해 왔다. 2023년 천안의 프로 진출로 잠시 식었던 이들의 라이벌 관계는, 올 시즌 김해가 K리그2에 합류하면서 3년 만에 프로 무대에서 다시 불붙게 됐다.
직전 16라운드에서 양 팀 모두 패배를 기록한 만큼, 승리를 향한 갈망은 그 어느 때보다 뜨겁다. 또 하나의 특별한 관전 포인트는 김해의 공격수 이강욱과 천안의 수비수 이상용, 쌍둥이 형제의 맞대결이다. 형 이상용은 천안으로 이적해 수비진의 한 축을 맡고 있으며, 동생 이강욱은 긴 부상을 털고 프로 데뷔전을 치렀다. 공격수와 수비수라는 포지션 특성상, 그라운드 위에서 펼쳐질 치열한 '창과 방패'의 형제 대결에 이목이 쏠린다.
최근 팀에 합류한 김해의 이적생들이 즉시 전력감으로서 어떤 시너지 효과를 낼지도 주목되는 가운데, 숙명의 라이벌을 상대로 적진에서 승점 3점을 정조준하는 김해의 17라운드 원정경기는 오는 10일 저녁 7시 30분 천안종합운동장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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