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리는 모두배움터 마쳐 (김제시 제공)



[PEDIEN] 김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되는 체험형 이동학습공간인 ‘달리는 모두배움터’ 사업의 2026년 상반기 순회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이번 교육은 50개 마을을 직접 찾아가 총 750여 명의 주민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했다.

대형 버스를 교육 공간으로 개조해 만든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읍·면 지역 마을을 직접 방문해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지리적 제약으로 평생교육 기회에서 소외되기 쉬운 농촌 주민들을 위해 2023년부터 도입된 이 사업은 지역 내 (주)선한나무의 학습버스와 지역 평생교육강사 자원을 공유하며 운영 효율성을 높였다.

사업은 지난 5월 제월동 반월마을을 시작으로 인구 감소와 고령화가 심각한 읍·면 소재 50개 마을을 순회했다. 각 마을에서는 지역 평생교육강사들이 버스에 탑승해 문화, 체험, 건강 등 주민들의 생활과 밀접한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특히 시내 접근이 어려운 고령 주민들의 높은 호응 속에 계획된 일정을 차질 없이 완료하며 그 의미를 더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거주 지역에 관계없이 모든 주민이 동등한 학습 기회를 누릴 수 있다는 점을 현장에서 입증했다고 평가했다. 지난해까지 읍·면 지역 140개 마을을 누빈 성과를 바탕으로, 하반기에는 교육부 ‘평생학습집중진흥지구사업’과 연계하여 국도비 지원을 통해 30개소를 추가 운영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연내 총 1,200명에게 학습 참여 기회를 제공하며 지역 소멸 대응 전략의 핵심 실행 모델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성주 김제시장은 “달리는 모두배움터는 단순한 교육 프로그램을 넘어 지역 소멸 위기를 평생학습으로 극복하는 김제형 상생 모델”이라며, “하반기 확대 운영을 통해 주민들이 배우고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학습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