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 독서문화 프로그램 지원사업 공모 선정 (경상남도 제공)



[PEDIEN] 경남대표도서관이 발달장애 아동을 대상으로 하는 맞춤형 독서문화 프로그램 ‘예술, EASY’를 본격 운영한다. 국립장애인도서관의 ‘2026년 장애인 독서문화프로그램’ 공모 사업에 선정되어 국비 350만원을 확보, 지난 6월부터 오는 8월까지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 사업은 장애인의 문화 접근성을 높이고 독서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마련되었다. ‘예술, EASY’는 발달장애 아동들이 그림책을 매개로 미술, 음악 등 순수 예술을 쉽고 재미있게 경험하도록 기획되었다. 단순한 독서 활동을 넘어 명화 감상, 클래식 음악 감상, 창의 미술 활동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춰 진행된다.

창원시립보배하나어린이집 만 3~4세 발달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총 12회차로 운영되는 이 프로그램은 이미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 6월 도서관 견학과 이용 교육을 시작으로 ‘반짝반짝 작은 별’, ‘모두 다 음악’ 등 그림책을 활용한 독서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현재도 다양한 그림책과 예술 활동을 융합한 수업이 이어지고 있다.

도서관은 오는 8월 책과 음악이 어우러지는 문화공연 ‘동화와 음악’을 끝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마무리할 예정이다. ‘몸몸몸:나의 몸 너의 몸 다른 몸’, ‘사자도 가끔은’ 등 앞으로 활용될 도서 목록에서도 아이들의 흥미를 끌 수 있는 다채로운 이야기가 준비되어 있음을 엿볼 수 있다.

경남대표도서관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발달장애 아동들의 독서 흥미를 높이는 것은 물론, 문화예술을 경험할 기회를 넓혀 독서와 문화 향유의 폭을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강순익 경남대표도서관장은 “장애 아동들이 책을 통해 예술을 경험하고 자신을 표현하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고 밝히며, “앞으로도 모두가 함께 누리는 포용적 독서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