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0회 안양단오제 성료…삼덕공원에 시민 2천여명 몰려 (안양시 제공)



[PEDIEN] 안양시의 대표적인 전통문화 축제인 제40회 안양단오제가 시민들의 뜨거운 참여 속에 마무리됐다. 지난 13일 만안구 삼덕공원에서 열린 이번 축제는 1979년 시작 이래 40번째를 맞아 지역의 소중한 향토 축제로 자리매김했음을 증명했다.

주말 나들이에 나선 2천여 명의 시민들이 삼덕공원을 가득 메웠다. 행사장 곳곳에 마련된 20여 개의 체험 부스에서는 창포물 머리 감기, 활쏘기, 전통 다도, 떡메치기 등 평소 접하기 어려운 전통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시민들의 모습이 눈길을 끌었다.

축제의 시작을 알리는 '단오 기원제'는 시민들의 안녕과 도시 발전을 기원하는 염원을 담아 진행됐다. 이어 성결대 응원단 페가수스팀의 역동적인 시범 공연과 안양문화원 수강생들이 선보인 댄스, 하모니카 연주, 가야금과 판소리 등 전통 악기 공연이 연이어 펼쳐지며 행사장 분위기를 고조시켰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 것은 국가 무형유산 남사당놀이 이수자인 권원태 명인의 줄타기 공연이었다. 아슬아슬한 줄 위에서 펼쳐지는 곡예에 시민들은 연신 탄성을 쏟아내며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

안양시 관계자는 "안양단오제의 40번째 개최를 시민들과 함께하게 되어 매우 뜻깊다"며 "40여 년간 이어 온 소중한 전통문화를 앞으로도 현대적으로 계승,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의 가정에 좋은 기운만 가득하길 바란다는 덕담도 잊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