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거와 현재가 만나는 공간, ‘상주 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사업 시작 (상주시 제공)



[PEDIEN] 경상북도 상주시에 위치한 국가유산 '상산관'이 오는 6월부터 생생 국가유산 활용 프로그램 '상주, 상산관이 살아있다'를 본격적으로 운영한다. 이 사업은 국가유산청 공모사업으로 선정되어 2026년까지 이어지며, 상주시는 시민과 관광객에게 국가유산을 쉽고 흥미롭게 체험할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해 처음 시행된 상산관 생생 국가유산 사업은 시민들의 높은 참여와 만족도 속에 상산관이 단순한 역사적 공간을 넘어 시민과 함께 향유하는 문화 공간으로서의 가능성을 입증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올해는 지난해 사업의 활용 범위를 더욱 확장하고, 시민들이 자연스럽게 문화 향유를 즐길 수 있는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총 3개의 특색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가족 단위 참여객을 위한 대표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7일 시작되는 '도전 조선판 워크래프트: 나는 수령이다'이다. 참가자는 상주목의 신임 수령이 되어 조선시대 지방관의 역할과 '수령칠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미션을 수행하며 몰입형 체험을 즐길 수 있다. 이어서 7월 11일에는 상산관의 품격 있는 공간에서 전통 다도와 예절 문화를 배우는 '상산관, 고요한 예의 향기를 담다'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국가 의례가 거행되던 공간의 역사성을 살린 이번 프로그램은 전통 문화의 아름다움을 체험할 기회를 제공한다.

가을의 정취가 시작되는 9월에는 상산관의 고즈넉한 야경을 배경으로 역사와 음악이 어우러지는 특별한 문화 공연 '상산관 풍류음악회: 달빛, 역사를 위로하다'가 열린다. 이 공연은 오늘날을 살아가는 시민들에게 위로와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며 깊은 감동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상주시 관계자는 지난해 사업에 대한 높은 관심과 호응에 힘입어 올해 프로그램 운영 규모를 확대했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더 많은 시민과 관광객이 상산관이 지닌 국가유산적 가치를 직접 체험하고 향유함으로써, 지역의 소중한 문화유산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욱 확산되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각 프로그램의 참가 신청 및 문의는 주관사인 한국문화유산연구센터 또는 공식 네이버 카페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