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DIEN] 대한민국 행정안전부와 유엔 재난위험경감사무국이 재난 협력 강화를 위한 지원 약정을 2031년까지 연장한다. 인천에 위치한 UNDRR 동북아사무소와 국제교육훈련연수원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통해 기후위기와 복합재난 증가에 대응하는 국제사회의 역량을 한층 끌어올릴 전망이다.

2010년 인천에 둥지를 튼 UNDRR 동북아사무소는 한국을 포함한 동북아시아 5개국의 재난위험경감 협력 사업을 총괄하며, 같은 해 설립된 국제교육훈련연수원은 재난 복원력이 강한 사회 구축을 목표로 전문가 발굴 및 지식 공유 등 다양한 사업을 펼쳐왔다.

두 기구는 지난 10여 년간 기후변화, 도시 복원력, 지속가능 개발과 연계한 재난위험경감 계획 수립을 주제로 총 2,613건의 교육·훈련 및 국제행사를 개최했다. 지난해에만 189개 국가·지역에서 12,068명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등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이번 약정 연장은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한국의 우수한 재난관리 역량과 정책 경험을 국제사회와 적극 공유하기 위한 결정이다.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 “이번 약정 체결을 계기로 대한민국이 동북아 지역 재난위험경감 협력의 핵심 거점으로서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는 복합화·다양화하는 재난 위협에 대한 국제사회의 공동 대응 능력을 강화하고, 한국의 재난 관리 노하우를 전파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