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충청북도교육청이 2026년도 제2회 추가경정예산안으로 3조 9954억 원을 편성해 충청북도의회에 제출했다. 이는 기존 예산 3조 8009억 원 대비 1945억 원이 증액된 규모다.
이번 추경예산안은 고유가·고물가 상황 속 학교 현장의 재정적 부담을 완화하고, AI 시대에 대비한 미래 교육 역량을 강화하며, 학생과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교육 환경을 조성하는 데 역점을 두었다.
세입 예산은 주로 중앙정부 이전 수입 증액분 1931억 원으로 채워졌다. 이를 바탕으로 충북교육청은 △학교 현장 지원 확대 △몸·마음·예술 활동 및 기초학력-진로·진학 단계별 책임교육 강화 △AI 시대 미래역량 강화를 위한 인프라 확충 및 AI 공교육 실현 △촘촘한 학교안전망 구축 및 쾌적한 교육환경 개선 등 네 가지 핵심 분야에 예산을 집중 투입한다.
먼저, 공공요금 인상과 물가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학교 현장의 안정적인 교육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학교운영 기본경비 증액 등 494억 원을 편성했다. 여기에는 학교·학급·학생 수당 경비 10% 증액, 시설관리비 15% 추가 지원, 학교 현안 해소를 위한 사업비, 학교 자율성 확대를 위한 총액교부사업 확대 등이 포함된다.
학생들의 균형 있는 성장을 위한 몸·마음·예술 활동과 기초학력부터 진로·진학까지 책임지는 교육 강화에도 175억 원이 투입된다. 구체적으로 학교 체육 여건 개선, 학교 스포츠클럽 운영, 학교 도서관 현대화, 독서문화 활성화, 노후 방송 장비 교체, 1인 1예술 활동 및 창의 예술 교실 지원 등이 추진된다. 또한 기초학력 제고, 학생 진학 지도, 직업계고 지원 등 총 28억 원이 학생 맞춤형 성장 지원을 위해 편성되었다.
AI·디지털 시대에 대비한 미래형 학습 환경 구축과 학생들의 디지털 역량 강화를 위해 총 204억 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지능형 과학실 및 AI 융합 교육실 구축, 전자칠판 보급, 노후 PC 교체, AI 디지털 과학교구 및 기자재 지원, AI 수학 교육 활성화 지원 등이 주요 사업이다.
학생, 학부모, 교직원 모두가 안심할 수 있는 학교 환경 조성을 위해 31억 원이 편성되었다. CCTV 설치, 비상벨·금속탐지기 시범 운영, 위기대응팀 운영 지원, 어린이 놀이시설 개보수 지원 등이 포함된다. 더불어 급식 시설 현대화 및 급식 기구 지원, 교육시설 안전 강화, 교육시설 성능 개선 및 일반 보수 등 총 489억 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교육 환경 조성에 사용된다. 학교 신설 및 미래 교육 공간 조성을 위한 공간 재구조화 사업에도 예산이 배정되었다.
윤건영 교육감은 “이번 추경예산안은 학교 현장의 부담을 줄이고 모든 학생과 교직원이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에서 교육 활동에 집중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며 “AI 미래 교육 기반과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을 통해 교육 공동체가 ‘실용과 포용, 안심과 상생, 책임교육’을 체감하는 충북교육을 실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충북교육청은 이번 추경예산안이 오는 16일부터 열리는 충청북도의회 임시회 심의를 거쳐 확정되는 즉시 신속하게 집행하여 교육 현장 지원 효과를 높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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