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시, 적기 파종 홍보 성과… 못자리 실패율 30%→3% (청주시 제공)



[PEDIEN] 청주시농업기술센터가 2년간 추진한 벼 품종별 적기 파종 및 이앙 교육이 괄목할 만한 성과를 거뒀다. 지난해 30%에 달했던 조기파종으로 인한 못자리 실패율이 올해는 3% 이내로 크게 감소하며 벼농사의 안정적인 생산 기반을 마련했다.

그동안 청주시 벼 재배 농가는 4~5월 저온과 9월 고온 및 집중호우 등 예측 불가능한 이상기후로 인해 쌀 품질 저하와 수확량 감소라는 이중고를 겪어왔다. 이에 센터는 2024년부터 벼 품종별로 최적의 파종 및 이앙 시기를 알리는 교육과 홍보에 집중했다.

특히 평균 야간 기온이 15도 이상으로 오르는 5월 10일 이후 파종을 권장하고, 중생종 품종인 '알찬미'의 경우 6월 10일부터 18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하도록 현장 지도를 강화했다. 이러한 노력의 결과, 조기 파종으로 인한 못자리 피해가 줄어들었을 뿐만 아니라 10아르당 벼 수확량도 512kg에서 528kg으로 약 4% 증가하는 성과를 달성했다.

센터가 제시하는 품종별 적기 이앙 시기는 △알찬미 등 중생종은 6월 10일~18일 △미호·새청무 등 중만생종은 5월 25일~6월 10일이다. 또한, 올해도 장마와 후기 고온이 예상됨에 따라 깨씨무늬병과 수발아 피해 예방을 위한 철저한 관리를 당부했다.

깨씨무늬병 방제를 위해서는 7월 중순 아족시스트로빈계 약제로 1차, 8월 중순 헥사코나졸계 약제로 2차 방제를 실시하면 효과를 높일 수 있다. 수발아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는 적기 수확 기간 내 강우를 피해 신속하게 수확해야 한다. 수확 적기는 출수 후 △조생종 45~50일 △중생종 50~55일 △중만생종 55~60일이다.

최주이 청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지난 2년간 기후변화에 대응한 적기 파종·이앙 기술 교육과 현장 지도를 꾸준히 해왔다”며 “앞으로도 품종별 재배 기술 보급과 맞춤형 영농 지원을 통해 안정적인 쌀 생산과 농가 소득 증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