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PEDIEN] 본격적인 장마철이 다가오면서 광주 남구가 집중호우로 인한 침수 피해를 막기 위한 선제적 대응에 나섰다. 남구는 지역 내 침수 우려가 큰 55개소에 모래주머니 1만개를 비치하는 등 전국 최대 규모의 사전 대비 태세를 갖췄다고 2일 밝혔다.
기후변화로 인해 국지성 집중호우가 잦아지는 추세를 반영한 조치다. 남구는 저지대 및 상습 침수 지역을 중심으로 현장 점검을 강화하고 침수 예방 대책을 확대하고 있다. 비치되는 모래주머니는 갑작스러운 폭우 시 빗물이 주택, 상가, 지하 공간으로 유입되는 것을 막는 최일선 방어선 역할을 수행한다. 주민들이 신속하게 활용할 수 있도록 피해 위험이 높은 지역 곳곳에 분산 배치될 예정이다.
모래주머니가 배치될 대상 지역은 백운동, 주월동, 월산동, 방림동, 봉선동, 진월동, 효덕동, 대촌동 등 과거 침수 이력이 있거나 집중호우 시 침수 피해가 우려되는 55곳이다. 남구는 이번 주말까지 모든 모래주머니를 해당 지역에 비치 완료할 계획이다.
이와 더불어 남구는 빗물받이와 우수관 등 하수 관로 시설에 대한 정비 작업도 병행 추진하며 배수 시스템 전반의 효율성을 높이고 있다. 특히 낙엽이나 쓰레기로 인한 배수시설 막힘을 예방하기 위해 주요 도로변과 주택가 주변 배수시설에 대한 집중 점검을 시행 중이다.
남구 관계자는 "짧은 시간에 많은 비가 집중되는 기상 이변 사례가 늘고 있어 장마철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사전 예방 활동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며 "주민들께서도 기상 상황을 수시로 확인하고 안전 수칙을 준수해 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남구는 지난달부터 집중호우와 폭염 등 각종 재난에 대한 초기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여름철 자연 재난 종합 대책을 서둘러 추진하며 위기 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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