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학기술정보통신부



[PEDIEN] 대한민국 부산에서 열린 제26회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서 한국 대표단이 역대 최고 성적을 거뒀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과학창의재단은 지난 5월 17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이번 대회에서 한국 대표단 10명이 총 10개의 메달을 획득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대회에는 27개국 208명의 학생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한국 대표단은 김무연, 박준현, 손채민, 오주하, 이권헌, 이승준, 정민권, 한준우 학생이 금메달을 목에 걸며 총 8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와 함께 이동건 학생이 은메달, 송민규 학생이 동메달을 추가하며 종합 10개의 메달을 확보했다.

특히 주목할 만한 점은 국제물리올림피아드 교육 과정을 통해 선발된 대표 학생들이 전원 금메달을 수상했다는 사실이다. 이는 한국이 아시아물리올림피아드에 참가한 이래 거둔 가장 뛰어난 성과로 평가된다. 또한 전국 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전국대회를 통해 선발된 학생 중에서도 은메달과 동메달 수상자가 배출되면서, 한국의 기초과학 역량과 미래 과학기술 경쟁력을 국제 사회에 널리 알리는 계기가 되었다.

대회는 이론 시험과 실험 시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각 5시간씩 진행된 시험에서는 이론 3문제와 실험 2문제가 출제됐다. 이론 시험에서는 △저울의 원리, △X선 회절, △자기 공명 현상과 관련된 문제들이 나왔고, 실험 시험에서는 △물시계 △미지 저항 추정 문제를 통해 참가 학생들의 심도 깊은 물리학 지식과 탁월한 문제 해결 능력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신용일 한국물리학회 한국물리올림피아드 위원장은 “바쁜 학업 일정 속에서도 꾸준한 노력으로 국위를 선양한 학생들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앞으로 이 학생들이 물리학 분야에서 자신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쳐나가기를 진심으로 바란다”고 격려의 말을 전했다.